나의 자존감 이란

나는 여행 중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로 지구라는 정거장에서 잠시 수집 중입니다

인간이라는 도구로 삶이라는 행위를 통하여 느끼는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수집하는 게 제가 하는 일입니다

도구에 색을 입혀 행위하는 것이 자존감입니다
따라서 올고 그름이 없이 필요에 따라 달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책임은 본인의 묵입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쁨이 없고, 있을 필요와  없을 필요는 각자의 사정에 따릅니다

나는 어떠한 경우인가 에 따라서 각을 세우기도 죽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좋은 감정만 받고 싶습니다,

또한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그 글이 나를 만족시키는가 라는 점에서
남에게 보여주어 칭찬받기보다는 나 자신이 만족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글을 읽고 만족하기보다는 내가 쓰고 그 글에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존감은 자기만족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나 스스로 결정하며 나를 만족시키려 하고 남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내 삶의 방식에는 무엇인가 느낄 수 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있습니다
느낄 수 없는 삶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나의 자존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