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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BGM주의!) 덕의 이해 - 어서오세요 동인행사에!
게시물ID :
animation_25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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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라이온씨
★
추천 :
10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7/23 22:42:1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I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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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약스압) 덕의 이해 - 덕후와 덕질의 종류
(PC최적화, 약스압주의)덕의 이해 - 오해편 보러가기!
반갑습니다.
벌써 세번째로 찾아뵙게 되었네요~
이번글의 주제는
동인행사
입니다.
이번 주제만큼은 일반인과 덕후, 모두를 위한 게시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만큼 글 내용과 스크롤압박이 심해질것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번 글에도 각주(
#숫자
)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Ctrl+F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이번 글의 구성은
아래쪽의
기초설명글
짧막한
본글
후기
각주 (추가설명)
로 언제나와 비슷한 구성입니다만.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글 퀄리티가 갈수록 떨어지는거같지만 어차피 심도있게 접근하는 글이 아니므로 넘어가도록 합시다.
동인행사!
그것은 전쟁이요, 하지만 로망이로다!
동인행사에 처음 가는 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한 구경거리가 될겁니다.
그리고 원하는게 있다면 정말로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꽤나 냉정하고 치열한 장소
#1
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덕후라면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만한곳!
입니다
이 항목은 아래에 기술할 내용의 밑바탕이 되는 설명이므로 봐주셔야 이해하기 쉽습니다.
동인행사란?
먼저 본문에 앞서 동인행사가 어떤건지 말씀드려야겠네요~
쉽게 말하면 아마추어가 주체가 되는 행사입니다.
아아 온세상에 덕후가 가득해.
일반적으로
동인작가들이 판매를 하고 사람들이 구매
를 하는 형식이구요.
행사에 따라 무대행사나 코스프레등 볼거리도 있는 편입니다.
취급하는 물품은 행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론 동인지및 기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합니다.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캐릭터상품을 건져올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어설명
동인지
#2
- "회지"라고도 부르며 2차창작&오리지널작품 모두 포함합니다.
기업을 통한 정식 출판물이 아닌 아마추어가 주체가 되어 제작&판매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책과는 다른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짧은 만화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수의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할땐 "엔솔로지"라고 합니다.
부스
- 판매대를 부르는 말입니다.
보통은 할당된 공간이 많지 않지만 큰 행사의 기업부스는 넓은 공간을 할당받기도 합니다.
BL (BOY's LOVE)
- 남성간 사랑, 혹은 그에 가까운 우정을 다룬 장르를 말합니다.
백합
- 여성
간 사랑, 혹은 그에 가까운 우정을 다룬 장르를 말합니다.
BL과 대비시켜 GL(GIRL's LOVE)로 부르기도 합니다.
코스어
-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코스튬 플레이어의 줄임말)
팀단위로 움직일땐 팀코라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일본
코믹마켓
일본의 가장 큰 동인행사중 하나
#3
로 연간 2회(8월,12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
되며 3일간 열립니다.
줄여서 코미케라고 부르며 적을땐 COO(OO는 개최횟수) 라고도 합니다. ex) C83 (83회차 코믹마켓)
코미케에 입장하는데엔
입장료대신 카탈로그로 대체
#4
하고 있습니다.
C84 카탈로그 이미지
코미케에선 모두 "참가자"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위키미러에선 아래와 같이 기술합니다.
"서클참가자,
일반 참가자를 불문하고 단지 '참가자'로 불리는데 이는 이벤트 자체가 서로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를 가진 동인축제를 표방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손님'같은건 없다"
라고 하네요.
일본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기업을 위한 부스도 따로 마련되있으며 이쪽 인기도 상당한 편입니다.
기업부스만을 노리기위해 참가하는 사람도 있을만큼 열기가 대단하죠.
덕후행사(?)하면 빠질 수 없는 코스프레도 코미케의 볼거리중 하나입니다.
워낙에 많은 인파때문에 가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지옥을 보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부스 개수도 많고 장소도 워낙 크기때문에 사러간다면 위치파악은 필수이며 (feat. 예비루트는 선택)
원하는 물품을 구하기 위해 밤부터 대기타는 사람도 한가득이고 원하는 물품을 못건지는 것도 다반사에
특히 여름코미케라면 온도와 습도로 인해 실려가는 사람도 종종 발견할 수 있고
무사히 입장하더라도 사람에 치이고
기분나쁜
정체불명의 구름
이 행사장 안을 가득 채우기도 한다.
는 참가자들의 증언(...)도 참여후기를 살펴보면 심심찮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원하는 걸 건져왔을 때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겠죠?
더 자세한 자료는
#3
을 참고해주신다면 작성자가 좋아합니다.
한국
코믹월드
http://www.comicw.co.kr/
(121회 서울 코믹월드 카탈로그 및 입장권 표지)
한국에서 가장 큰 동인행사
로 거의 매월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믹월드의 기원을 따라가 보면 위의 코믹마켓이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고 있으며 각각 서코/부코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SETEC과 양재AT센터
에서 열리고 있으며
부산은 벡스코
에서 열립니다.
코믹월드가 열릴 때가 되면 이 행사장을 찾는 인파로 주변이 혼잡해지기도 합니다.
입장시 가격은 4천원이며 예매권
#5
도 따로 팔고 있습니다.
10대 소비자도 많은 만큼 금전문제로 인한 진입장벽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지르다보면 주머니는 비어있지
기본적으로 동인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만,
포스터, 책갈피, 안경닦이, 마우스패드등 다양한 캐릭터상품이 있습니다.
보통 유명하거나 신작으로 나오는
애니가 많지만
, 게임
#6
, 그리고 기타 서브컬쳐
#7
의 2차창작도 보입니다.
장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코스프레도 눈에 띄는군요.
행사장안은 저렇게 여러 부스가 붙어있는 모습이구요.
대체로 동인행사는 위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할당된 공간이 크진 않지만 썩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오후가 되면 무대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주로 코스프레공연과 만화노래자랑입니다.
늘 비슷하게 우려먹는는 편.
만화 주제곡을 부르고 계신 모습과 많은 관중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만화노래자랑시간 이었습니다.
사실상 무대행사가 끝나면 사람이 빠지고 슬슬 부스가 철수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평가
전체적인 평가로는 동인지와 자잘한 캐릭터상품이 주류를 이루며 코스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참가부스는 대체로 일정하며 나오는 작품도 유명한편입니다.
2차창작이 많긴하나 개인창작물도 눈에 띕니다.
지속적으로 나오는 부스의 경우 새로운 굿즈를 내놓습니다.
처음 동인행사를 접하는 사람들에겐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써, 접근하기 쉬운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참가부스나 물품은 대체로 일정하기때문에
꾸준히 코믹월드에 오는 일반 참가자의 경우 건질만한게 적은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케이크 스퀘어
http://cake2.co.kr/
이번에 4회째를 맞은 케이크 스퀘어 입니다.
페피(PeFY)
,
동네페스타
와 더불어 개최횟수가 얼마 되지 않은 동인행사 입니다.
아직까진 규모가 작아선지 1년에 1~2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8
케이크 스퀘어(이하 케스)에선 기본적인 형식은 여타 동인지 판매전과 비슷하지만
케스만의 특색도 눈에 띕니다.
바로
피오케
(피스 오브 케이크Piece of Cake²)
시스템입니다.
케이크스퀘어안에서 독립된 쁘띠 온리전으로
각각의 주제를 선정한 그룹을 여러개 모아놓은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부 모습이지만 이 화면의 뒤쪽에도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피오케중 한곳을 들어가봤습니다.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군요. 아마도 해당 부스의 주제인 애니메이션인가봅니다.
개인물품이라고 하던데 무척이나 눈에 띄는 광경이었습니다.
작년 말
의 데자뷰가..
취급물품은 주로 동인지였으나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등 악세서리도 눈에 띄었습니다.
구매의욕을 돋구기 위해서인지 물건을 구매하면 각각의 피오케에서 이와 비슷한 쿠폰&응모권을 나눠줍니다.
즉석 교환인것도 있고 시간이 지난 뒤 추첨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동인지 판매전
여타 동인행사와 크게 특이점은 없지만 코믹월드와는 다르게
기업부스와 레드존을 마련
#9
해두고 있습니다.
동인지 판매전의 모습이며 취급 물품은 서코에 비해
전체적으로 다양한 편입니다.
2차창작의 동인지와 캐릭터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코믹월드와 차별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코스프레가 불가능
하기때문에 코스어들을 흡수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레드존
입니다.
19금 동인지를 팔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당연히 성인티켓을 발급받은 사람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입장하는 곳에는 스태프분들이 자리잡고 계시면서 검사를 하십니다.
2회정도 참가해서 본 바로는 BL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남성향이나 백합은 크게 눈에 안띄더군요.
기업부스
장르는 애니메이션이고 나중에 알았지만 성우분들의 사인회도 열렸다고 합니다.
인파때문에 접근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어쩐지 많더라
이쪽 장르는 소설이고 역시나 국내쪽 출판사의 기업부스입니다.
성향으로 보면 주로 여성향 위주의 작품을 발매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전단지를 이용한 홍보와 함께 판매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TCG 게임의 부스로 당일날 대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딱히 홍보보다는 아는 사람들만 알고(?)접근하는 분위기었던것같습니다.
그 외에도 동인소설과 음반&게임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두고 싶었으나 왠지 특정 부스를 광고하는 느낌이 되버릴지도 모르기때문에..
포기했습니다OTL
다양한 국내 서브컬쳐에도 관심이 있다면 맛보기로는 괜찮아보입니다.
전체적인 평가
연간 1,2 회정도 열리며 규모가 크지 않고 개최횟수도 많지 않기때문에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부분이지만
스태프분들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남덕보단 여덕이 선호할만한 물품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참가자비율도 여성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성인분들은 레드존에 참가할 생각이라면 신분증을 지참해주셔야 합니다.
피오케시스템으로, 한 동인행사 안에서 보다 다양한 주제의 부스를 접할 수 있다는건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취급하는 물품도 서코에 비해 다양한만큼 기회가 된다면 참가해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후기
이것으로 동인행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대체로 동인행사는 서술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 동인행사라면 접근성을 제외하고 행사장안에서 치열하다고 표현할만한 수준은 아니기때문에
즐기시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코미케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작성자도 겪어보지 않았기때문에.. OTL
어차피 국내쪽 행사의 비중을 많이 둘 생각이었기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아쉽네요.
각주
#1
동인행사에 참가하는 동인작가의 경우, 인지도가 상당한 동인작가가 아닌이상 실상 99%적자입니다.
사정좋아야 조금 남을뿐이구요.
그렇기때문에 참가하는데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고,
작가들이 판매하는 상품의 퀄리티도 제각각이라 구매자의 눈에 띄지 않는다면 좌절하기도 합니다.
인기&비인기장르에 따라
구매자의 눈에 띄지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도 퀄리티만 되면 어느정도는 수요가..
구매자의 경우 인기작가의 작품을 사려고 한다면 몇시간만에 물품이 동나기도 하기때문에
늦게 간다면 낭패를 볼 때도 있습니다.
#2
한국에서 동인지하면 묘하게(...) 19금인 성인동인지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편향된 생각입니다.
동인지도 사실 19금보단 전연령동인지가 많습니다. 주로 패러디&개그나 연애쪽이 많죠.
그리고 정식으로 발매하는 동인지를 상업지라고 부릅니다.
국내 동인행사쪽 비율만 보더라도 8~90%이상이 전연령대 동인지인걸 감안하면 극히 일부분입니다.
#3
COMIIC1
,
원더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중에 하나.
규모로만 보면 가장 큰
헬게이트
행사이며 한마디로 축약하면
전쟁터
.
http://www.comiket.co.jp/
(홈페이지주소)
찾아보니 코믹마켓에 관한 기사도 있더군요.
본문글의 설명이 부족한만큼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코믹마켓 FAQ
일반서클편
기업부스편
#4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워낙 많은 인원이 몰리다보니 카탈로그로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5
다만 예매권을 구매하기 위해선
해당 사무실로 직접가야하며
이때문인지 당일에 현장구매를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초행길이라면 길을 잃을지도(.....)
가격은 4천원에서 10%할인된 3600원.
그리고 당일구매를 한다면 오전의 경우 상당히 혼잡할 수 있습니다.
#6
장르가 "게임"이라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캐릭터상품일뿐,
게임의 소프트웨어를 원한다면 코믹월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주로 국내 온라인게임이 많긴하나 인디게임을 주제로 한 상품도 보입니다.
유명 게임의 캐릭터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것도 괜찮습니다.
#7
애니뿐만아니라
국내웹툰&게임
, 라이트노벨, 기타 서브컬쳐의
동인지나 캐릭터상품을 주로 취급합니다.
#8
역량문제인지 그런컨셉인지
행사는 1년에 2~3차례, 각 행사는 토요일 혹은 일요일 하루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고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서코와 나란히 할 정도의 동인행사가 나와 자주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9
레드존의 경우 피오케에도 마련되있으며,
국내 동인행사에서 기업부스를 두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여타 동인행사들과 차이점을 보입니다.
끗!!
비공감 사유를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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