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13년 정도 된 미니핀인데요. 원래 되게 건강했었어요. 병원 갈일도 거의 없었는데 요즘 나이 먹어서 그런지 운동량이 줄더라구요. 그건 상관이 없는데.. 검은색 설사를 계속 해요. 간식도 사료도 안 먹고 물도 거의 안 먹는데 늘 화장실가서 일보던 애가 왠일인지 침대위에다 설사를 했어요 ㅠㅠ... 처음엔 묽은 똥이 나오길래 속이 안좋은가보다 했는데 3일째 점점 더 심해지니까 걱정이네요. 인터넷으론 장이 안좋을 경우 그럴 수 있다던데ㅠㅠ 원래 이모랑 엄마를 잘 따르던 아이인데 요즘들어 저한테만 붙어있으려는 것도 이상해요. 엄마랑 이모는 둘째를 더 이뻐해주던 편인데, 전 첫째만 이뻐하거든요. 다들 덜 사랑해주니까 제가 더 이뻐해주려고.. 근데 얘가 갑자기 이모랑 엄마있을때도 저한테만 붙어있고 제 옆에서 떨어지려고 하질 않으니까.. 괜히 더 불안해서.. 내일 병원 가기로 했는데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어요 ㅠ 혹시 강아지 키우다가 이런 경우 겪으신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