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모 대기업 입사를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나이27) 

1달전에 지인의 소개로 중소기업을 다니는 24살의 여성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이 잘 통했고 스타일도 괜찮아서 서로 연락을 자주하였습니다. 

주말마다 시간이 나면 만났고 

6번의 만남을 갖었습니다. 

그런데...데이트 비용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전 더치페이를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물론 50:50은 아닙니다. 70:30이나 80:20정도? 남자가 더 많이 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성분께서는 6번의 만남중에 4번을 차한잔 사지않고 제가 다 부담하였습니다.(평균 4-5만원부담)
(보통 제가 낼때 먼저 나가있거나 좀 늦게나오거나 옆에서 멀뚱멀뚱 있죠-_-) 

나머지 2번은 여성분이 밥한번과 술한번 이렇게 비용을 내게 되었죠. 

분명 서로 어느정도 호감이 있음을 얘기했고, 5번째 만남에서 손도 잡았죠..매일 연락도 자주하구요.. 

이정도면 여성분도 저에게 호감은 있는거 같은데.. 

저의 연애경험으로는 여성이 남성에게 호감이 있으면 분명 데이트비용의 일부를 낸다는 것입니다.
(이건 여자의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말과 약간의 행동은 호감이 있음을 알지만 데이트비용을 제가 거의 부담한다는게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다음달 입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지만 아직 학생이고, 

상대는 1년의 회사경험이 있는 여성입니다.(직장인인만큼 경제개념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학생인데 이정도면 제가 직장들어가서 돈을 벌면 얼마나 당연시 여기게 될지..정말 크게 고민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상태로는 앞으로도 계속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 

연락을 서서히 줄여나가 끊을려고 합니다. 

제가 쪼잔한건가요?  

왜 여성분이 비용을 거의 내질 않는걸까요? 

여성분들과 남성분들 모두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찌 하실건가요?...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