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에 기동민 후보와 노회찬 후보가 만난다고 합니다.
어젯밤에 정의당사 찾아가서 한 말처럼
오늘도 "도와줄거면 확실히 도와주십시오" 할런지 지켜보겠습니다.
호가 '완주'라고 하시더니 24일까지 단일화 안되면 사퇴한다는 선언을 하시다니
노회찬답지만 노회찬다워서 속상합니다.
정말 될성부른 나무였다면 사퇴선언이 아니라 적극적 지지 선언을 해도 이런 마음이 아닐텐데
당에 기대어 단일화 요구를 피해가려고 하는 사람이다보니 화가 납니다.
"단일화 안 하면 나경원이 당선된다.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 지지율은 내가 높지만 정당한 과정을 거쳐서 단일화 시도해 보자"
이런 요구에,
새정연은 지역에 물어봐라
기동민은 당에 물어봐라
제1야당이라는 곳의 민낯이 딱 이 수준입니다.
노회찬이 누구입니까?
진보정치의 거목입니다.
제대로 삶으로 정치가 가능성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아무리 권력에 눈이 멀었어도 이런 분에게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기가 차고 코가 찹니다.
이런 식이라면,
수원정 영통에서 천호선은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해야 합니다.
우리는 왜 항상 좋은 정치인을 잃어야 합니까?
노회찬이 있는 국회와 없는 국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노회찬을 국회에서 보고 싶습니다.
나와 내 아이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그게 노회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