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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보는 와우이야기 15화 - 혼돈의 지배 (3)
게시물ID : hstone_4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rapa90
추천 : 4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3 09:21:42
[나이트엘프 캠페인 - 티란데 위스퍼윈드]

잿빛 골짜기의 자연이 훼손되었고 세나리우스도 죽어서 단단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엘룬의 대여사제 티란데는

이번에는 인간과 오크들이 잿빛 골짜기 깊숙이 들어오면서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가자 빡쳐서 그들을 공격하기로 함

사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잿빛 골짜기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악마들을 소탕하고자 하는 거였지만

사정을 몰랐던 티란데가 침입자들을 공격하기 직전 불타는 군단과 스컬지가 나타나 양쪽 모두를 공격함

후퇴하던 티란데는 아키몬드와 악마들을 보며 불타는 군단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아챘고

파수꾼의 병력만으로는 군단을 상대할 수 없어 동면중이던 말퓨리온과 드루이드들을 깨우기로 함

티란데가 세나리우스의 뿔나팔을 사용하자 말퓨리온이 에메랄드의 꿈에서 일어났고

차례로 다른 드루이드들도 깨워가던 중 일행은 일리단이 갇혀있는 감옥까지 오게 됨


archimonde_the_defiler_tw1.jpgarchimonde_the_defiler_tw1_back.jpg

[만 년 만에 다시 아제로스를 정복하기 위해 돌아온 아키몬드]
 
 
malfurion_stormrage_tw1.jpgmalfurion_stormrage_tw1_back.jpg

[세나리우스의 뿔나팔로 동면에서 일어나 돌아온 불타는 군단과 다시 싸우게 된 말퓨리온]


609.jpg
 
[3차 대전쟁 때 등장한 요정용은 에메랄드의 꿈에서 서식하는 생물로 
말퓨리온이 오염을 정화하고자 꿈에서 깨어나면서 현계로 데리고 왔다]


말퓨리온은 일리단을 풀어주는 것은 안 된다며 결사반대하였지만

티란데는 군단을 상대하려면 강력한 악마 사냥꾼인 그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리단의 구속을 풀어줌

여전히 그리고 열렬히 티란데를 사랑했던 일리단은 악마들을 썰어버리겠다고 하지만

말퓨리온은 일리단이 또 무슨 일을 저지를까 의심하며 그를 신뢰하지 않음

만 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형이 자신한테 앙심을 품고 있다는 사실에 일리단은 낙담하였는데

그런 일리단 앞에 타락한 성기사, 죽음의 기사 아서스가 나타남

아서스 : 지금 이 곳(악령숲(Felwood))을 공격하고 있는 악마들을 지휘하는 건 공포의 군주 티콘드리우스임.

그는 유물 굴단의 해골을 가지고 있음.

일리단 : 그걸 나보고 훔치라고? 왜?

아 : 그냥 내 주인이 군단을 싫어한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셈. 가서 그 유물의 힘으로 악마들을 털어버리셈.

일 : 이응이응.

곧 일리단은 굴단의 해골을 찾아 그 안에 깃든 어둠의 기운을 흡수하였고

이빨은 뾰족하게, 발은 발굽으로 바뀌었고 머리에는 뿔이, 등에는 날개가 자랐음, 즉 완전한 악마가 되었음

굴단의 해골로부터 얻은 힘으로 일리단은 티콘드리우스를 죽이고 악마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나

말퓨리온은 하나의 악마가 되어 돌아온 일리단을 보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며 나이트엘프의 영토에서 추방함
(부라더 다메요! 콰쾅ㅇ쾅콰오/엌ㅋㅋㅋㅋ 구르단노 해고르와 강려크데스넼ㅋㅋㅋㅋㅋㅋ)

기껏 고생해서 악마들을 물리쳤건만 형에게 추방당한 일리단은 상심하며 어딘가로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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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란데의 호감을 사겠다는 마음이 힘에 대한 끝없는 욕망으로 변하면서 악마가 되어버린 일리단]


며칠 후 제이나, 스랄, 티란데, 말퓨리온이 모인 자리에 예언자가 나타남

예언자는 자신의 정체는 최후의 수호자 메디브이며, 불타는 군단은 지금 세계수 놀드랏실을 노리고 있다는 얘기를 함

(메디브는 분명 로서와 카드가에 의해 죽었으나 후일 돌아온 에이그윈이 자신의 남은 모든 마력을 쏟아 부어

메디브의 선한 부분만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함

메디브가 죽으면서 살게라스의 영혼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향했고 메디브는 진정한 수호자로 각성함)

그리고 1차, 2차 대전쟁이라는 자신이 저지른 끔찍한 과오를 속죄하고자

동부왕국의 군주들을 만나며 경고하였으나 그의 말을 들은 것은 오직 제이나와 스랄 뿐이었던 것

메디브는 놀드랏실을 지키고 불타는 군단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종족들이 오랜 감정은 버리고 단결하여 같이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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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스팔의 최후의 수호자로서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돌아온 메디브]


이리하여 유례없는 연합인 얼라이언스, 호드, 나이트엘프 연합군은

놀드랏실이 있는 하이잘 산에서 방어선을 구성하며 불타는 군단과 싸울 준비를 함

압도적인 전력 차이로 얼라이언스의 1차 방어선과 호드의 2차 방어선이 무너졌으나

모든 군사들과 영웅들이 고군분투한 끝에 아키몬드가 올라오는 것을 최대한 저지하였고

(애초에 아키몬드가 잔뜩 여유부리며 천천히 올라가긴 했지만 서도...)

마침내 때가 되자 말퓨리온이 세나리우스의 뿔나팔을 불어 모든 선조들의 영혼들을 깨움

숲 속에 잠들어있던 고대의 영혼들은 놀드랏실의 기운을 흡수하던 아키몬드에게 돌진하였고

놀드랏실에 깃든 위상의 힘에다가 영혼들의 힘까지 더해지자

자신의 용량을 벗어난 과도한 힘을 모두 흡수할 수 없었던 아키몬드는 곧 폭사하게 됨

놀드랏실 역시 폭발에 휘말려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가 되었고

세계수에 깃들어 있던 위상들의 축복이 날아가면서 나이트엘프들은 불멸을 잃어버렸지만

이렇게 3차 대전쟁의 결과는 아제로스의 승리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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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잘 산의 전설, 영원의 종말]


불타는 군단의 군주에 의해 타락하여 어둠의 물결을 아제로스로 가져옴으로서 대륙 전체를 전쟁의 불길로 뒤덮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얼라이언스의 재단결, 호드라는 강대한 세력의 등장,

그리고 불타는 군단의 패배라는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티리스팔의 수호자로서의 책임을 다한 메디브

“뿌리는 시간이 흐르면 모두 회복될 것이다.

또한 온 세상도 함께 치유될 것이다.

이미 충분한 희생이 치러졌다.

오크와 인간 그리고 나이트엘프는 서로에 대한 오랜 증오를 버렸고

모든 종족들이 합심하여 공동의 적에 맞서고자 하나가 되었다.

또한 자연도 일어섰다. 암흑을 영원히 몰아낸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나 또한, 밝은 미래를 꿈꿀 희망을 위해 돌아왔다.

더 이상 수호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세상에 가르치기 위해서.

다음 세대의 희망은 언제나 오늘을 살고 있는 현세인들에게 있다.

이제 내 임무는 모두 끝났으니

그저 과거의 전설로 남으려 한다.“

이렇게 3차 대전쟁은 끝났으나 아직 한 사나이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음

한 때 고귀하고도 정의로운 영혼을 가졌으나 타락해버린 사나이, 아서스 메네실의 이야기는

워크래프트 3 확장팩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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