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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박근혜 위기설이니 뭐니 하는데
게시물ID : sisa_538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같은용무중
추천 : 2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22 22:55:22
박근혜는 건재하다.

김무성 따위가 당내대표됐다고 해서 무슨 탄핵이라도 할 수 있을 것같은 분위기 조성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김무성이 당대표됐으니 닭정부 맘대로 할수는 없을껄?"
이라는 여권도 쓸만하다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어진게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김무성은 원래 찌라시나 읽고 정치하는 한국정치의 암중의 암인 것은 둘째치고
그저 김무성은 새누리당 내에서 암묵적으로 차기 대권주자로 선출됐을 뿐이다.
그런데도 박근혜를 견제할 누군가가 당대표로 뽑혀서 다행이라느니
희망이라느니 헛소리를 하는 걸 보면 새누리당의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다니 너무 안타깝다.
김무성은 전혀 박근혜를 견제하느니 뭐니 이런 제스쳐는 없을 것이다.
말은하겠지. 지난 MB정부에서 MB까는 척하면서 날치기는 다했던 친박연대처럼.

지난 MB 정권하에서
친이 vs 친박 구도로
부폐한 정권하에서 여당 내 야당과 같은 쇄신이니 뭐니 헛소리하면서 
라이벌 구도 만들어서 박근혜를 이명박과 선을 그어 버릴려고한 것처럼

김무성도 쇄신이니 뭐니 헛소리 해대면서 난 친박계열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면서
남은 박근혜 임기 내내 정부까기에 돌입할 것이다.

그러면서 야당의 입지를 없에버리고 여당 내에서 정부 견제의 노력을 하는 것같은
코스프레하며서 또 콘크리트와 정치에 대해 아무 관심 없는 것들은 
'현 정부는 쓰레기야!' 하면서도 언론에선 김무성이 정부 비판하는 것만 보여주니
'우왕 김무성이란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가봐?!'할테고
김무성은 차기대권주자!! 하고 나타나겠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벙언을 자살 위장한 것은 굉장한 자충수라고본다.
유병언은 사실 검거가 됐어도 딱히 어떤 죄를 적용하기 어려운 판국이었다.
유가족들 피해보상을 해준다고 해도 구원파라는 거대 조직의 자금줄에 티끝정도의 양일테고
세월호가 침몰했다고 해서 유병언이 무슨 법적책임이 있겠나.
그저 적용해봤자 세모그룹 배임, 횡령 정도가 끝일텐데...

그렇다면 잡힌다고 해도 배임 횡령으로 한 3~4년 정도, 유족들에게 피해보상을 제대로 안해줫을 경우
피해보상에 대한 노역으로 한 9~10년 선고 받고 짧으면 6개월 길면 2년이면 나이도 있고 하니 가석방됐을텐데
유병언이 그걸 모르는 것도 아닐테고, 아무리 유병언이 잡혀서 무언가 밝혀지는 게 두려웠더라도
죽은 것으로 위장한 것은... 뒤에 유병언이 혹시나 나타났을 경우 
정말 한국정치의 새누리당을 포함한 썪은 정치 권력을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될것같다.

아무리 유병언 본인은 죽은척 위장시켜서 죄를 물을 수 없다고 하나 
아들은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한게 없을 뿐더러
싸이비 종교의 교주 정도 되어 신으로 살아온 엄청난 자존감을 남자가
자신을 죽은 척 위장시키고 안정화가 되었을 때
모든 책임을 본인에게 떠넘기고 
자신의 재능이나 업적조차 무시하고 폄하하는 것을 보았을 때
과연 참을 수 있을까?
아해라는 예명까지 써가면서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표출하고 싶어했던 남자가
자신의 예술적 재능마져 폄하당하고 비난 당할 때
그는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등장하고 한국 정치를 바꿀 키가 될 것같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임기내에 유병언이 돌아왔을 경우
박근혜는 어떠한 모습으로던 대통령직을 유지하기 힘들텐데.
솔직히 박근혜는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전혀모르고 있을 것같다.
자신이 대통령으로 뽑힌 사실만 알지
누가 써준 걸 읽고 말하란 대로 말하고 하란대로만 해서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현실감도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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