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ㅠ동게여러분
고양이키우시는분들의조언이좀필요한거같아요
저희 집이 경상남도 거제안에 외곽지역??에 위치하고있는데요.
집주변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철정도되면 사람들이 피서왔다가 유기를 하고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저희집이 2층인데 1층에 엄마가게가 있거든요.
저녁7시쯤에 갑자기 가게에서 일하는 오빠가 전화오더니 고양이가 가게에 들어와서 뛰어다니는데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받았는데 차에 치인건지...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앞다리가 잘려있더라구요.
심지어 사람 손도 탄 고양이같아요.계속 사람따라 다니고 사람이 만져도 반응도 없어요.
일반적인 길고양이 털색도 아닌것이 사람이 키우던건데 유기가 되서 차에 치인것 같기도 해요.
지금 앞다리 쪽이 검게 변한걸 보니 괴사가 좀 많이 진행된 상태같구요.
썩는냄새도 나고. 사람이 만져도 힘도 없고 앞발쪽에 파리가 엄청꼬이는 상태에요
지금 거제지역카페랑 고다카페에 오빠가 글을 올렸다고 하구요..
저희집에 데려오기엔 일단 사냥개랑 기니피그들도 있어서 집안으로 데려오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에요.
사실 동물병원에 데려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하겠지만 저희가 고양이의 수술비를 댈수있을만큼 돈이 있지는 않구요..또주변에 동물병원도 없거든요ㅠㅠㅠㅠ일단 사고날꺼같기도하고 안쓰러워서 가게에 데리고 있어요.
일단 시청에 연락은 해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희가 해줄게없어서 일단 참치캔이랑 물을 주긴했는데 많이 먹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쉴공간이 필요한거같아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박스도 줬는데 안들어가요ㅠㅠㅠ으어어어어
이럴때 어떻게 응급처지를 해야할지...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
사진크기 죄송합니다ㅠㅜㅠㅠ사진혐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