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범계인데 명학에서 잘못내렸어요
바깥을 보니 부슬비가 내리는 거에요
 명학역 근처엔 사람 별로 없을 줄 알고, 
'걸어가야지' 하고 가는데 퇴근하는 사람들이랑 건물 앞에서 담배태우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나이먹은처자가 비를 맞고 다녀서 다 쳐다보더라구요..
사실 비 피하는척 했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어요ㅎㅎ
씻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아직도 가슴이 설레여요ㅎ
시원하게 비를 맞으면서 걷는 기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