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1호도 참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4개월 되기 1주일 전에 뒤집었는데 이 녀석은 3개월을 채우기 전에 뒤집었어요.;;;
어찌 일주일 전쯤부터 자꾸 몸을 옆으로 한 채 끙끙거리며 다리를 앞으로 휘젓더라니...
아들 1호가 6개월에 서고 9개월에 걸음마를 했는데 이 녀석은 더 빠르려나...;;
아.... 편한 시절은 다 갔어요. 밤에도 뒤집기에 맛들려서 5~6번씩 깨고 있음..ㅠ.ㅠ 끙끙거려서 일어나보면 뒤집겠다고, 혹은 뒤집어서 힘들다고 끙끙..;;;
이젠 자다가도 뒤집어서 다시 잠드네요. 바로 하면 또 뒤집어서 잠듬.;;;
이 녀석 오유 여러분들의 격려 덕분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게 언제 그랬냐는 듯 꿈처럼 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