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탄핵기각시 총사퇴 결의한 이유가
있고 매우 합리적 전략이라 봅니다.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자유당)은 전체 유권자
50%에 육박하는 보수시장을 놓고 경쟁 중
입니다.

탄핵이 인용되면 자유당은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설사 황교안 총리가 자유당으로
출마한들 탄핵사태 공동 책임론 때문에
지지율에 큰 손해를 입게 됩니다.
대선 이후에도 수사가 계속됨에 따라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게 됩니다.
 
다음 총선에서 자유당은 잘해봐야 JP의
자민련수준에 불과할 것이고 결국
소멸의 길로 가게될 것입니다.

그런데 탄핵이 기각되면 박읍읍의 보복이
이어지고 자유당이 기세를 몰아 보수층의
지지율을 끌어모아 오히려 바른당이
망하게 됩니다.

즉, 바른당이 살려면 자유당이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자유당을 죽이는 유일한
길은 자유당 국회의원 지위를 상실하게
해야 합니다.

탄핵기각되면 국민적 분노가 끓어 오를
겁니다. 최소한 전체국민의 85%~95%는
분명히 말입니다.

야3당과 바른당이 의원 사퇴하면 국회가
정죽수 미달로 해산되어 긴급 총선에 들어갈
수 밖에 없지요.

긴급 총선 체제가 되면 탄핵기각 역풍으로
바른당이 자유당을 제압하고 살아남는다는
전략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