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이었죠.. 세월호에 탑승하고 있던 단원고 학생이 직접 녹화한 영상이 추가 공개되고.. 차마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광화문 광장에 설치해놓은 티브이에서 나오고 있더군요..
너무나도 살고싶은 아이의 절규.. 절규하는 외침과 욕설...
먹고 살겠다고 세월호 사건이 있기 전과 똑같이 살아가고 있는 제 모습이 어쩐지 현실같지가 않습니다.
그 아이들을 살리지 못한건 정부의 책임도 있지만 그 전에 미리 행동하지 못한 국민의 잘못도 크지 않나... 지금 제도를 바꿔놓지 않으면 또다시 죄없는 누군가의 목숨이 희생되겠죠, 그리고 그게 내가, 내 가족이, 내가 아는 누군가가 아닐거란 보장이 없다.. 는걸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
잊지 않겠다고, 너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오유에서 다짐했던게 생각나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