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게시물 캡쳐해서 올린 글은 싹 지우고 다시 씁니다. 괜히 유머저장소란 출처에서 캡쳐한걸 가져와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트집잡힐 빌미가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그걸 가져왔던 이유는 대통령님을 비난하고자 갖고 온 게 아니었거든요. 그 글에서 문슬람 성지 오유 어쩌고하는건 기분 굉장히 언짢은 일입니다. 그런데 왜 가져왔느냐? 직접 봐 보시라는 이야기에서입니다. 청와대측에서 청와대청원에 대해 기준을 이랬다 저랬다 고무줄처럼 왔다갔다 하면 단순히 양성징병 동의자들의 불만뿐만이 아니에요.
이렇게 하다간 베충이들과 야당을 비롯한 정적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와중에 얼씨구나 하고 청와대, 더 나아가선 대통령님을 물어뜯을수있는 이런식의 비난들을 피할 수 없기때문에 심사숙고하셔야한다는 이야기에서요.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청원 답변기준을 20만으로 늘릴때부터 여기 오유에서 몇 분들이 우려하신 사항이죠. 근데 실제로 벌어지고있잖아요.
잘 보세요. 대통령께서 20만이 못 넘어도 국민관심 높은건 답변하라고 지시하셨다지요? 그러면 양성징병도 찬반을 떠나 국민관심이 굉장히 큰 사안인데 그러면 답변해주셔야한다구요. 근데 답변 안해주시면요? 역시 이 정부도 뷔페같이 자기들이 원하는것만 취사답변해주려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네란 식으로 공격당하게될겁니다.
정말 양성징병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화두입니다. 여성 눈치 보고 안한다는 이런 유치한 생각은 해선 안 되구요. 이상한 왜곡 글들이 아닌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논쟁되고 답변이 되어야 합니다. 양성징병이란것도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그 내부를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남성과 현역, 예비군, 민방위 완전동일,  현역은 남성비중이 좀 더 높고 나머지는 완전동일, 여성은 현역대신 대체복무, 나머지 완전동일 이런식으로요.
물론 현재 저출산으로 인한 정상적병력충원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맨 후자를 동의하긴 힘들지만 어쨌는 청와대에서 저 세 방안에 대해 답변을 충분히 해줄수 있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