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시스>는 제주항공이 오는 3월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후쿠시마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하고 부정기편 탑승 승무원을 선발,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방사능 수치가 낮다는 회사측의 설득작업에도 승무원들이 탑승을 꺼리자 일방적으로 명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노선 탑승 승무원들이 18일과 20일에 휴가를 내는 등 집단 반발했다.
제주항공은 후쿠시마 측 여행사의 요청으로 운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승무원들의 반대에도 일정을 강행하는 점에 업계는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