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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페미니스트 히틀러 1933년 동아일보
게시물ID : military_84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겔러거형제
추천 : 2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1/27 2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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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여성의 갈망을 받는 히틀러와 여성 


-무엇이 그녀들을 열병 환자와 같이 열광하게 했는가? 


조선 경성- 동아일보 
1933년 5월 9일 


독재적 정치가인 독일의 히틀러는 조국을 위해서 맹렬하게 싸우는 투사같은 인물이다. 


그는 정권을 잡자 공산당 탄압, 유대인 배척, 경제 통제정책을 실시해서, 보는이에게 혀를 돌리게하고 있다. 


이러한 히틀러의 부인관 婦人觀 그리고 독일여성의 히틀러관을 알아보고자 한다. 


역시 독재적인 정치가로 일찌기 앞장을 선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여성의 미덕은 사랑과 자선에 있고, 그 활동 공간이 다르다. 따라서 정치의 일같은 것은 남자가 독점할 최고의 기술이고, 부인에게는 본질적으로 부적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히틀러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을까? 


다음은 독일의 인텔리 여성, 베를린의 부인 '구라라,군데로'양의 히틀러관을 소개한 것이다. 


전독일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의 대다수는 이미 히틀러 지지자이다. 그래서 우리 여성들은 일제히 나치당의 상징인 스와스티카를 꼬매 붙였을 뿐만아니라, 동당의 제복인 갈색 제복을 입고 뽐내고 있다. 


'어째서 당신은 히틀러당이요?'라고 묻는다면, 그녀들은 당장 '어째서 당신은 조선사람이요?'라고 대답하면서, 그 당연함을 표현한다고 한다. 


이렇게 그녀들은 히틀러를 숭배하고 확신하고 있다. 화장품까지도 '히틀러 크림'아니면 안쓰겠다고 성벽을 내고 있다. 어찌해서 히틀러가 여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물론 전 독일국민의 여론을 어깨에 질머지고 선 그의 식견,웅변,굳세고 강한 정책 실천 같은 것이 그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 중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그가 유명한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한 부인 모임에서 그가 행한 강연 때문에 모든 여성은 극도의 감격을 느꼈다. 


이 연설을 통해, 우리는 그의 여성관을 짐작할 수 있고, 또 여성의 절대적 인기를 끄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부인에 대한 정치에서 남자와의 평등을 인정치 않은 곳이 얼마나 많은가. 여자의 5만 미만이 겨우 정치적 평등권을 잡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자매들이여, 이제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 우리가 건설하려는 제3제국은 당신네들을 환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완벽한 평등주의로 나갈 것이다.' 


히틀러는 그날, 이렇게 연설했고, 제3제국에서 모든 젊은 여성은 각기 취미에 맞는 남편을 선택하게 하겠다는 정책을 공개했다. 이 말에 대한 시비여부에 상관없이, 이 연설에서 감동을 받은 그녀들이 '히틀러를 사랑하고, 그에게 충성하자. 그는 우리 여성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언동으로 보아도 그의 말을 믿을 수 있다.'라고 외치게 되었다. 


히틀러가 여자들의 인기를 독점하다시피 하는 것의 원인 중 한가지는 그의 언동이 극히 통속적이어서 곧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힌덴부르크는 이미 노인네이고, 폰 파펜은 훌륭한 인물이지만 인연이 좀 먼편의 존재이며, 가소락의 불닝은 너무 침착하다. 하지만 히틀러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두려고 하는 곳과 같은 길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라고 독일여성들이 말하고 있다. 또한 히틀러는 아주 훌륭한 웅변가이다. 


가정 부인이 되어 오랫동안 얌전히 지내던 독일의 부인들이, 히틀러가 집권하면서, 정치운동과 스포츠 방면에서 찬란한 활약을 하기 시작한 것도 두드러진 사실이다. 


히틀러의, 아니 전독일 국민의 제3제국 건설은 과연 그들 여성에게 전세계 여성들이 꿈꾸는 여성천국을 실현할 것인가? 


이것은 '독일은 어디로 가는가?'하는 이념과 함께, '어디로 가느냐? 독일 여성은?'하는 이념을 가지고, 그녀들의 앞날을 바라다 볼 일이다. 
출처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33050900209105001&edtNo=1&printCount=1&publishDate=1933-05-09&officeId=00020&pageNo=5&printNo=4454&publishType=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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