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정치알바 팟캐에서 들은 얘기인데, 이분들이 총선 때도 선거운동 못했듯이 대선때도 마찬가집니다.
안희정이 가진 19%의 중도보수 표가 문재인에게 올거라는 기대는 2012년에 안철수 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 안됩니다. 샌더스도 힐러리를 돕는 다고 도왔지만 그 표는 사표가 되거나 트럼프에게 갔습니다.
반기문이 드롭되자 마자 안희정은 흩어진 보수표 주워먹으려고 대연정으로 확실히 전향했는데 이 표들은 민주당 경선 끝남과 동시에 고스란히 황교안 or 유승민에게 가게 됩니다.
종편과 신문들이 문재인을 밑도끝도없이 공격하는 기사제목을 볼 때마다 마음이 덜컥 합니다. 이건 뭐 노무현 선거 때보다 더 합니다. 어떤 후보가 이런 파상공세를 겪고 버틸수 있을지...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 이제 막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유권자들은 언론에 많이 휘둘리는게 사실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인들의 의견 보다는 신문 칼럼에 대한 신뢰도가 훨씬 높습니다. (이건 진짜 잘못된 겁니다. 언론인들은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참고로 미국 유럽의 선진국은 정반대)
문재인이 믿을건 대세론 밖에는 없어보입니다. 이것도 약간 힘이 모자라면 이회창됩니다.
친문패권 프레임에 갇히지 맙시다. 주저하지말고 팍팍 밀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