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누구에게나 첫차는 각별하고 소중하겠지만, 저한테는 의미가 조금 남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의 첫차기 때문이죠!
딱히 가난한 집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관심이 없으셔서 60 평생 차없이 지내오셨습니다. 가족끼리 여행도 거의 가지 못하고, 친척끼리 놀러갈때나 끼어서 놀러가고, 외식도 동네에서만 가능하고, 대형마트에서 장볼때는 언제나 택시를 이용하고, 친규들끼리 놀러갈때는 언제나 얻어탈 수밖에 없었던 제 30년 인생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네요..
회사 입사하면서 가장 첫번째 목표가 차를 사는 거였는데 입사한지 2년 7개월만에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ㅎㅎㅎㅎ
차종은 티볼리고, 패밀리카로는 조금 작기는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 저 이렇게 세명이서 타기에는 무리없다고 생각해서 질렀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취향저격이라서 거진 1년은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ㅠㅠ
오늘 드디어 출고되서 탔을 때의 감격을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앞으로 안전운전하겠고, 혹시 첫차를 탈때 조언해주실만한 것들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ㅎㅎㅎ 집에 면허가진 사람이 저밖에 없는지라 여기저기서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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