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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46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돼지V★
추천 : 24/4
조회수 : 155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2/11 06:14:59
이제까지 하는것을 보니
이광재처럼 되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제가 보기에, 이광재는 실용주의자가 된지 오래죠.
이념이니 좌우대결이니 집어치우고
국민 밥먹여주는거 하자는 것입니다.
언뜻 맞는 소리같지만
한국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유시민도 참여정부 말기에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넘어가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고 했었죠. 저들도 사람이겠거니 한겁니다. 그결과는 오늘날 현실이 말해주죠.
한국에서 친일/독재/수구/부패세력을 타도하고
정상적 보수,진보 민주주의로 나아가려면
앞으로도 최소 15년은 싸워야 합니다.
안그러면 아차하는 순간 70년대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추상적 사고로
수구들과 싸우지않고 나라를 통치하겠다?
심지어 연정을 해요?
좋은게 좋은거니 수구들과 권력도 나누고 어화둥둥하자는 것인지?
수구들이 나라의 모든 부분에서 암덩어리처럼 좀먹고 있는데
이를 놔두고, 아니 심지어 이들과 권력도 나누고
어떻게 강력한 개혁을 하지요?
개혁방해세력을 타도하지 않고 어떻게 개혁을 합니까?
순순히 당신말이 옳소,하고 기득권을 내어줄까요?
안희정의 어법은 노인들에게 호감을 줍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엔 뭐가 손에 잡히는게 없어요.
잘들어보면 두리뭉실 추상적 얘기들입니다.
조금 걱정이 됩니다.
이번에야 뭐, 모든걸 갖춘 사기캐릭터 문재인이 있지만
그 다음은 안희정, 이재명일텐데
아직은 둘다 여러모로 부족하니 ...쩝
안희정은 실용주의로 나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길은 무난해 보이지만 결국 이재명한테 지는 길입니다.
왕년에 운동권의 전설 김문수가 노인들 비위 맞춘다고 이승만 박정희 찬양하고 다니다가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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