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주캐로 털리면 공식에서 미친듯이 날뛰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팀 유일근 도일이 극공 달리면서  '아 우리팀 하랑 개노답' 하면 이제 저는 그날 공식 연승 합니다.

저번에 유일근 도일이 유난히 잘녹길래 '도일형? 방이지?' 하고 물었더니 'ㄴㄴ 공'

그러니까 팀원 전부가 채팅이 멈췄습니다. 그 전까지는 퀵보이스랑 온갖 드립치면서 놀았는데.....도일의 그 한마디에...ㅂㄷㅂㄷ...

유일근에 도일인데 방좀 타주지 하고 같은 팀 샬럿이 한 마디 하니까 '게임 내 맘대로 할건데 왜 참견질'

아군 단체로 멘붕

결국 샬럿이랑 까뮤가 방타고 틀비랑 저랑 공타서 어떻게든 2차까지 밀었는데 도일이 트룹 젠되자마자 테러 갈 생각이었는지 샛길에 숨어있다가 걸려서 죽어놓고 갑자기 팀탓....

어그로도 못끈다고 뭐라고 하고 자기 왔으면 트룹이나 따지 그것도 못따냐 그러고 있지를 않나...후

갓-샬 강림해서 어떻게 4대5 한타 밀고 트룹따서 이기긴 했는데 도일이 건물 막타로 차곡차곡 모은 점수로 자기보다 낮은 다른 사람들 욕하면서 나가니 멘탈이 와르르

결국 그날 공식 6연승 했습니다.

그래선지 일반에서 이기건 지건 팀원이나 적 드립이 찰져서 웃으면서 게임 끝나면 뭔가 아쉽기도 합니다...이러면 안되는 걸 아는데 가끔 우리팀 누가 정치질 안하나, 누가 입 안터나 하고 기대하고 있으니 이런걸 신경써버리면 게임이 재밌지가 않으니 그러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안되네요.

아무튼 여러분은 뭔가 특별한 징크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