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토요일이 잉여로운 남징어 입니다.
요즘 파워블로거지 사건으로 조금 이슈가 되었는데요.
파워블로거지는 맛집에만 존재 하는 것이 아니네요..
요즘은 ICT 제품이나 IT에 대한 파워 블로거도 상당히 많은데요
뭐 "XX의 IT이야기", "XX IT 스토리", "XX IT 일상", "XX 갤러리" 이런거요.
예전에 직접 격은 썰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사실 블로그 같은걸 보고 사람들이 많이 비교 하는 것중에 하나가 스마트 폰이니 여기다 썰 풉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서.. 토요일에 할 일이 없으니 음슴체..
본인은 ICT 제조 회사의 연구원임.
아무래도 다니고 있는 회사 제품이 출시가 되면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얼마나 호응이 있나
인터넷을 검색 잘함 .. 하지만 댓글은 정말 달지 않음... 주변에 동료들이 거의 다 그럼.
개발자가 달면 뭔가 길어 지고 시점이 개발자랑 사용자랑 좀 다른면도 있고 해서 그냥 눈팅으로 사용자가 원하는게
뭔지 캐치 하는편이고 회의 때도 종종 그런 말이 나옴.
하루는 새제품이 출시가 되고 유유히 검색을 함... 새 제품 반응이나 좀 볼려 했는데..
근데 네이버 검색 거의 첫번째 페이지에 조금 자극적인 제목이 나옴...-A라는 회사에 대해 부정적인 멘트 제목-
뭐지 싶어서 들어 가보니 우수 파워 블로거라고 금딱지가 옆에 붙어 있고 카테고리도 몇개로 나누어 놓고 나름 정리를 잘 해놓음
비록 댓글 달지 않지만 많은 블로그들을 살펴 보고 다닌 결과 내 생각이지만 나름 좋은 블로그는 제품 리뷰를
객관적으로 잘 해놓는 분들이며 기대 된다. 이런점을 써놓을 때는 "XX 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라벨이 붙어 있음
그리고 좀 길게 현상적인 일을 적는 분은 "잘 못 된점 지적 바랍니다" 라고 적어 놓고 댓글로 방문자와 이야기를 잘함.
여튼 .. 이 블로그에 들어가서 그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봄
읽어 보니 A라는 회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함... 글은 논리적이고 길었음. 이미지는 해당 회사에서 퍼왔는지
중간 중간에 이미지 배열도 잘함. 논리 적인 면도 좋았음
댓글을 읽어 보니 몇몇의 사람들과는 의견 대립을 보이기도 하고 동조를 하는 사람도 있고 막 그랬음..
하지만.. 문제가 있었음... 댓글의 내용도 그렇고 본문에도 그렇고.. 그 사람이 제시한 논리에는 문제가 없음
예시 자체가 잘 못된 자료 거나 커다란 부분에서 자신한테만 유리한 부분만 취하고 나머지 부분은 아예 버리거나 이런거였음.
예를 들어 "예전 A 회사 제품수가 왜 작을수 밖에 없는가","회사 규모 축소의 이유" 이런 것을 자료로 끌어 들이면서 주장 하는데
객관적인 자료의 예시 자체가 틀린 것이었음... 결국 저런 예시의 논리로 끝의 결론은 그 회사 제품 자체가 별로다라는 주장이었음...
특정 주장 부분에서는 예시 자체를 바로 잡으면 주장이 와해 되는 부분도 있었음.
왜 틀렸다는것을 아냐면 내가 그 A회사 연구원임.... 그리고 그 사람이 예를든 내용 들은 입사 OJT 과정에서
회사가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가와 그 당시 사회적 현상에 대해 다 교육을 받음.... 그리고 재직 하면서
직접 몸소 그 당시를 경험한 예시도 있었음.... 그리고 해당 업계에 있는 사람은 왠만큼 다 아는 이야기였음...
그리고 사실 그 블로거가... 회사 내적변수를 그렇게 잘 알 수가 없음...
하지만 이게 일반 사용자는 잘 모르고 논리적이니 읽어 보니 당연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고 동조를 할 수 밖에 없음.
그냥 지나 칠려다가 회제 제품이 맘에 안들면 싫어 하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예시는 필요 하다 싶어
댓글을 담.. 첨엔 장난 스럽게 그거 아니고 해당 이유를 부드러운 분위기를 위해 달아줌.
잘 못된 예시에 대해서는 자세한 수치까지 다시 정정 해줬음.
다른 분들도 댓글에도 설명이 필요한건 내가 좀 달아줌.
문제는 여기에서 부터 터짐... 블로거 주인이 내가 달아 논 댓글에 대해 공격적인 반응을 보임.. 그리고 내가 틀렸다고 그럼
내가 달아 놓은 댓글에 전부 공격적으로 반박을 해놓음... 그래서 다시 그 반박에 대해 설명을 해줬지만...
이젠 아예 화냄..... 난 미치겠음... 답답해 죽겠고... 내가 여기 다닌다 라고 오픈도 못함... 하면 분명히 쉴드 친다고 난리 날꺼라..
그 와중에 파워 블로거도 친목이 있는지 몇몇의 다른 블로거가 와서 나를 공격함... 민폐짓이라고도 함... 웃긴건 그 와중에
자기들끼리 존경한다고 하는 블로거도 있었음...
결국 블로거가.... 딴지만 걸꺼면 댓글 달지 마라고 함........
굉장히 씁쓸했음.. 정말 댓글까지 잘 안읽는 라이트한 사용자들은 읽어 보고 잘 못된 정보를 그대로 가져
간다고 생각하니 상당히 씁쓸했음...
이게 회사 제품을 써봤는데 이런점이 별론거 같더라.. 이런거면 댓글을 달지도 않았음... 하지만 굉장학 복잡한
사료가 필요한 회사에서 사회적으로 연관 되어 발생한 문제를 주장 하는데 이렇게 잘 못된 자료를 가지고 주장을 하니
굉장히 씁쓸했음...이건 파워 블로거지가 아니라 파워 블로군주 인듯함...자기가 다 맞음...
그렇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이게 알바든 뭐든
나도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블로그만 참고 하면 이상한 결과를
얻게 될 수 있다는데에 대해서 속으로 좀 놀람....
이 사건 이후 파워 블로거 자료는 사진만 봄...
글이 길었으니 조공 바치고 잉여짓 하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