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코어 amd 노트북을 쓰다가 자꾸 픽 꺼지길래 분해해서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사설 as 맞길까 같은 모델 중고를 사서 부품재활용할까 고민하다 걍 새거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동안 이물건에 고치려고 이렇게저렇게 들어간 돈이 모으면 만만치 않아 새로 사는게 낫다 싶더군요.
asus로 amd cpu 장착한 모델을 골랐어요. cpu 성능은 역시 인텔이라 같은 가격에서 조차 인텔 성능이 좋지만, 내장그래픽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서 amd가 우세해 지더군요.
[email protected] 쿼드코어, 램 4기가, 15.6인치 LED, 배터리 4셀, ODD 장착사양입니다. 구매결정에 결정적인 역할한 블로그 하나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ngchuni&logNo=60210502936여기보면 배틀필드3이 꽤 봐줄만하게 돌아가는 유튜브가 있네요 ㄷㄷ.
직접 사용한 소감은
일단 외형이 꽤 이쁩니다. 38만원의 저가형임에도 삼성, LG 50만원대 저가형은 저가형 포스를 마구 뿜어주시는데 이 물건은 제대로 외형은 인터넷에서 보지 못하고 방문수령 개봉해서야 실물을 봤는데 꽤 맘에 들더군요. 얇고, (전에비해) 가볍습니다. 원래 있던 14인치 가방에는 용써봤지만 안 들어가서 조만간 가방하나 장만해야겠네요.
윈도우8 부팅속도 그럭저럭 좋아요. 워드, 익스플로러, 팟플레이어 등의 프로그램 빠릿하게 실행되진 않지만 일단 실행되면 깔끔하게 돌아갑니다. 빠릿하다는 데탑 1230v3과의 비교라서 많이 불공평하지요 ㅋㅋ
배필3은 안돌려봤고, 디아3 설치 후 구동했습니다. 도저히 못해먹을 수준이네요. 까탈리스트를 안 깔았다는 걸 그제야 깨닫습니다. 깔고 돌리니 일단 돌아는 가줍니다. 옵션을 있는대로 최하로 주고 기본 20마리 정도가 언제나 한화면에 있는 소환부두를 플레이해 봤습니다. 솔플로 10-22프레임 나오면서 할만합니다. 안봐도 4인풀팟은 도저히 안된다는 걸 알겠습니다.
발열은 55도 수준에서 선방하고, 소음도 듣기힘든 수준이네요.
결론적으로는 대만족이에요. AMD 모바일 cpu는 사무용+동영상에 게임도 돌아가주면 좋지 정도의 니즈를 가진 분에게 가성비가 탁월하다고 봅니다. 동영상, 게임이 배제된 순수 사무용이면 인텔 저가형 cpu가 더 고성능이겠구요.. asus는 생각해보니 pc 꽤 여러대 써봤는데 메인보드에서 조차 선택한 적이 없어서 처음인데요.. 가격과 외형에서 참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