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학하고! 점심은 치킨으로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친구랑 카톡하다가 위장염인 친구가 배고프다고 해서 위꼴짤을 막 올리다가!
제 갤러리에 있는 이 코기오므라이스 사진을 보고 친구한테
야! 나 이거 지금 만들꺼야! 하면서 만드는과정을 실시간으로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란계란계란을 삶기 시작합니다!
흰밥이 없어서 삶은 계란으로 대체할라고했어요
밥을 펏는데 콩이 있습니다!
뺍니다! 콩은 다시 밥통으로 돌아갑니다
머리를 만듭니다!
물이 끓기 시작한지 몇분이 지났습니다!
찬물에 넣습니다!
하나는 터졌네요 으악!
팔도 만들어요!
계란을 잘라 붙여봤습니다!
친구가 곰같다고 해서 코기 대신에 곰으로 하기로 진로변경!
란계란계란
섞어요!
부어요!
뒤집!!
덮어줍니다
김으로 눈 코 귀 발바닥을 하려고하는데 가위가 안보여요!
엄마한테 SOS!
답장이 안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공예용 가위로..
쨔잔
쨘쨘
제법 귀엽게 나온거같습니다
계란지단이불에 케찹 빵빵
케찹 다 뿌리니 엄마한테 단호박처럼 답장이 왔습니다
제눈엔 안보였었는데..
본격적으로 먹기위해 케찹을 더 뿌렸습니다
시체유기
가 아니고 오므라이스처럼 먹을라고 덮었습니다
히익!
실제로 별로 맛있지않습니다... 맨밥에 계란이었으니까요 밥도 겉에는 딱딱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