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희정씨는 강금원 회장의 조카 계좌에 맡겨 둔 불법자금 10억원 중 1억6000만원을 2003년 2월 경기도 일산 아파트 중도금 용도로 사용했고, 같은 해 6월 총선 출마 지역구 여론조사 비용으로 3억1000만원 등 총 4억70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총 4억7천만원 개인용도네요. 조선일보 보도긴 하지만 2016년이니 사실인듯
큰돈이네요. 당을 위해 쓴것도 아니고 개인용도 4억 7천 ㄷㄷㄷ
2. 대선후에도 4억 받았다는 의혹 : 안희정씨는 대선 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2억원 이외 부산 B건설 K사장으로부터도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2004년 2월19일 안씨는 법원 공판에서 “이들 부산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으면서 ‘향토장학금’을 받는 기분이었다”고 진술해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실제로 B건설 K사장으로부터 돈을 받을 때 안씨는 정치자금 수수의 유혹과 발각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한 편의 ‘코미디’ 같은 일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런 정황은 안씨와 돈 전달 심부름을 한 정치인 임모씨의 진술에서 드러난다. 다음은 안씨의 진술내용.
-피의자는 부산에서 (주)B사 등 기업을 운영하는 K를 알고 있는가요.
“예. K사장은 2003년 6월경 강금원 회장으로부터 소개를 받아서 알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위 K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요.
“예. 2003년 8월 초순경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모호텔 뒤편에 있는 일식당에서 K사장을 만나 2억원을 10만원권 수표 2000장으로 받았던 사실이 있습니다.”
-피의자는 시그너스 골프장에서 강금원을 통하여 K를 알게 된 후 별도로 K를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가 2억원을 받을 때 K를 두 번 째 만났던 것이지요. K의 진술에 의하면 ‘대선 결과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 대선 때 민주당측에 자금을 지원해 주지 않아서 앞으로 불이익을 당할 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말이 들려와서 노심초사하고 있다가 피의자를 노 대통령의 측근으로 소개받아서 피의자에게 돈을 주어 환심을 사두면 앞으로 기업을 운영하다가 정부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의자를 통하여 선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돈을 주었던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가요.
“K사장이 그런 생각으로 돈을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고 제가 앞으로 정치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저에게 자금지원을 한 것으로 생각하고 돈을 받았습니다.”
-K의 진술에 의하면 피의자에게 2억원을 주자 피의자는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했다는데 어떤가요.
“예. 제가 돈을 받을 때 K사장에게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하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피의자는 K로부터 받은 돈을 돌려주었다고 하였는데 그 경위는 어떤가요.
“돈을 받고 난 후 저는 그 전에 2003년 4월경 ‘나라종금 사건’으로 서부지청에서 여러 날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으로 어려운 일을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아무래도 찜찜하여 그 돈은 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일주일쯤 후에 K사장에게 연락하여 여의도 한 호텔에서 돈을 돌려주었던 것입니다.”
-돈을 돌려준 경위는 어떤가요.
“나의 측근인 임모씨에게 지시하여 임이 현금 2억원을 차에 싣고 왔기에 K사장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임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안희정씨의 지시를 받은 임씨는 현금 2억원을 실은 차에 K 사장을 태우고 여의도에서 서울 압구정동 K 사장의 아파트까지 데려다 주었다.
K 사장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임씨는 안희정씨의 지시대로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K 사장에게 건넸으나 K 사장은 이중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임씨에게 다시 주었고 임씨는 1억원을 그대로 받아와 안씨에게 줬다. 쇼핑백이 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현금이 쏟아지자 당황한 임씨가 돈을 그대로 갖고 온 것이었다. 다음은 임씨의 진술이다.
3. 안희정 ‘박연차 상품권’ 5천만원 수수
대검 중수부는 박 회장이 2004년 12월3일 부산 L백화점에서 한꺼번에 구입한 50만원 상품권 600장(3억원어치)의 행방을 추적, 안 위원이 5천만원어치를 받은 사실을 밝혀내 지난주 소환조사했다.
안 위원은 1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상품권 수수를) 부인하지 않겠다. 검찰에 자세히 진술했다"며 "문제가 되는 건지는 검찰에서 판단해 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지난 2009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 사건에서도 뇌물수수 혐의를 받았다. 그가 출소 후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는 의혹이었다. 이 사건은 당시 안 지사에게 피선거권이 상실돼 정치활동이 불가능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결정됐다. 안 지사는 정치인의 청렴도와 직결되는 정치자금 문제로 끊임없이 지탄받아 왔다. 결국, 안 지사가 대선 주자로 등장하면서 이 같은 문제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런 사람을 단지 민주당이라고 지지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