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국민의당 합류를 여전히 시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표는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 전 대표에게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당에서 대통령후보 경선을 하자고 권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김 전 대표가 국민의당으로 올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거기에 대해 특별한 말씀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더 왈가왈부하는 건 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무슨 탈당을 한다는 건가. 내가 정치를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또 모르겠다”는 말로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209102639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