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잠자는 도중 쉬이이익..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ㅅ함께 ㅂ빠바바방!!!하는 ㅂ포탄소리와 다른 천둥번개 소리와 검은 연기가 심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곧장 달려나가 그곳으로 갔습니다. 이미 폴리스라인은 쳐져있고 화재진압하는 소방관들이 보였습니다. 우선 더 가까이 가보자는 생각에 뒤쪽 단지길로 걸어 들어가자 언덕이 보이며 풀밭 곳곳에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뼈와 살점들이 보였습니다.
조금 더 걷자 옷가지로 생각되는 검은색 찢긴 면 원단에 두터운 살점들이 덩그런히 쓰러져있는게 보입니다.. 순간 심장이 철렁하며 주변에 사람의 뼈로 보이는것들이 있으니 섣불리 걷지 마라는 소리를 내며 주변 경찰관들에게 뛰어가 전파하니 헐래벌떡 뛰어가 보고선 소스라치게 놀라며 주변 대원들에게 말합니다. 그와 동시에 대원들이 흰색 봉투를 들고 뛰어가 시체조각을 덮고 폴리스라인을 크게 치기시작합니다..
그재서야 심각하게 와닿고 소름돋으며 극대한 공포심이 느껴졌습니다.. 불과 추락지점에서 학교까지 채 스무걸음이 안되는 굉장히 가까운 거리입니다. 뒤쪽은 주택가들이 즐비해있으며 앞쪽은 아파트 단지의 공원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뒷길등이 있습니다,
그 짧은 순간.. 추락하는 그 짧은 순간이 얼마나 공포스럽고 고통스러우셨을까요..
사건현장에 직접 코앞으로 보고있던 제 심정에는 지금껏 느끼지못했던 슬픔과 공포감이 생겼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영웅들의 희생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Ps. 그 높은 화염에도 소화기를 들고 뛰어오시는 시민들 어떻게라도 도움이 되고싶어 안절부절못하는 시민분들 마음졸이며 한탄하시던 시민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