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쏘리님께서 글올리신 내용입니다..
포탈열게 뭐있습니까?? 그냥 내용만 복사했습니다,,
- 이 하 쏘쏘리님의 내용 -
집주인과 에어컨 문제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일주일 전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주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때 주인에게 외벽에 구멍 뚫어도 괜찮겠냐고 물어보았더니 일단 알겠다고 설치날 다시 전화를 달라더군요.
그리고 오늘 설치전 집주인과 연락을 시도해보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제 스케쥴 문제로 외벽에 구멍을 뚫고 벽면에 실외기설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설치후 집주인과 연락이 되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집주인이 노발대발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당연히 베란다쪽으로 구멍을 뚫고 실외기를 뺄 줄 알았다고. 저희는 큰방 창문 옆에 실외기를 설치했거든요. 베란다까지 실외기를 빼려면 집 구조상 6미터 넘게 배관이 필요합니다. (미관상 안좋기도 하구요....천장을 타구다녀야합니다)
집주인의 주장은 이겁니다. 외벽에 방수처리를 해 놓아서 저희가 뚫은 구멍때문에 아래층 모든 집이 벽에 빗물이 스며 들어올거라고...
저희가 어떻게 해결해드려야 집주인의 화가 가라앉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삿날 벽지까지 다 해드린다 해도...
문제생기면 보증금에서 깐다는 말 뿐....
건물자체적으로 문제가 생길만한 부분이있을까요? 있다면 저희가 에어컨을 떼고 어떤 시공을 해 드려야 하는건지...
실외기를 벽에다 설치한 다른 빌라들은 모두 아래층에 빗물이 스며드나요??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도움 부탁드려요....ㅠ
사진보고 답글 달아드린다는게 너무 늦어서 못 읽으실까봐 부득불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답변입니다..
쏘쏘리님이 살고 계신 건물의 외벽마감은 파벽돌이라는 제품입니다...
파벽돌의 시공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콘크리트면에 바로 압착시멘트를 이용해서 파벽돌은 붙이는 방법과
둘째 단열을 목적으로 [드라이비트 외단열공법]을 [메쉬공법]까지만 시공하고 그 위에 파벽돌을 첫번째와 같이 붙이는 방법
그리고 세번째 콘크리트가 아닌 조적면위에 미장초벌바름을 시공 후 그 위에 첫번째 방법을 시공하는 것.
이렇게 세가지가 보편화 되어 있고 이중에서도 2번째 방법은 시공단가상 거의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첫째나 세번째 방법이 대체로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외부벽에 방수를 하는건 거의 없습니다. 즉 어떤 방수를 하더라도 파벽돌박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구체와 파벽돌 사이에는
다른 방수나 마감을 할 수 가 없다는 거죠. 단지 할수 있는건 접착력증강제를 바르는 것 말고는 없네요...
만일 방수가 신경쓰인다면 파벽돌은 시공하고 나서 줄눈작업을 할때 줄눈용시멘트에 방수액을 타는 경우는 있지만,
이것도 요즘에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즉, 사진 찍으시 그 벽에는 아무 방수조치가 되어 있지 않으며, 그 벽에 천공을 한다 하더라도 그 물이 구체와 마감재 사이로 흘러서
아래층까지 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에어컨배관을 시공하셨으니 그 주위에 실리콘만 잘 발라주셔도 물새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에어컨기사가 잘 알아서 하겠지만 에어컨배관은 바깥쪽이 아래로 쳐지게 두시면 타고 흐르는 물도 없으니 걱정마십시오....
그럼....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에어컨시공하셨으니 시원한 밤 되십시오,,,,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