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하는 수단으로의 역사공부보다 역사자체가 목적이 되는 역사공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개인적으로 역사라는게 조금 재밌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역사책의 고대부분을 읽으면서 당시 생활을 상상해나갈 줄도 알고, 근현대부분을 읽으면서 분노할 줄도 아는 그런 즐거움 말입니다.
하지만 수능필수 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암기과목으로의 역사만을 배우겠죠. 물론 요즘 세태를 보면 내용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용만 아는건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이 학원다니고 집에서 공부만 하지말고 돌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답사든 여행이든) 역사유적을 다니는 것 하나로 지리나 지형, 과학, 건축 등 여러 분야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이 현재의 교육현실(역사시수의 부족, 역사교사의 부족)과 맞지 않는다는건 알지만 베스트의 역사선택하면 서울대갈꺼냐 라는 내용이 있는 글을 보고 써봅니다. 역사교육과 4년 다니면서 느낀 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