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처음으로 촛불을 들었던 날입니다.
사진첩을 보다가 다시금 이 사진을 꺼내보았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이 나라를 사랑했고 진정으로 걱정했습니다.
전쟁과 산업화, 민주화 속에서 수많은 피를 흘리며 지켜온 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자들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뭉쳤고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저 스스로 그걸 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 이상 길어지면 사족이 될 듯하네요. 이 때가 기억나 사진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