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동안 해쳐먹어서 자기네들끼리의 조직을 공고히 한 엘리트 범죄자들이 두 눈 부릅뜨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개기는데,
여지껏 한 번도 성과를 내지 못했던 특검이 갑자기 알아서 잘 처리해서 잘 수사해서 마구마구 기소하고,
박근혜 말 잘 듣고 통진당을 냅다 해체한 헌재가 갑자기 공정해져서는 알아서 잘 재판해서 잘 탄핵 판결 내리는
그런 이상적인 국가였나요 여기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나라는 유신헌법과 막걸리 보안법이 있었습니다?
고문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이근안이 목사질하고 다니고 박정희의 수족인 김기춘이 아직도 떵떵거립니다?
국가의 주인인 시민이 손 놓고 빈둥거려도 권력자들이 알아서 잘 해 주는 곳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가시죠. 광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