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쯤에 출퇴근용으로 반쯤 썩어버린 쥬드스타일 125를 중고로 구매해서 잘 타고 다니다가 석달전쯤에 마나님의 농간에 BMW C650 GT로 기변하려다
"그냥 한번 해본 말에 당신이 그렇게 들이댈줄을 몰랐어" 라는 마나님의 낚시에 파닥거리며 3개월동안 풀이 죽어 있었더랬죠..
불쌍해보였는지 마나님의 적당한걸로 그럼 알아보라는 소리에 쒼이 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14년식 2000키로 상태좋은 물건을 발견해서 냉큼 구매했습니다. 저보다 12살 어린 사람좋은 훈남 청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과도한 튜닝도 없고 너무 깨끗하게 관리하신지라 마음에 쏙 들어 구매했네요.
구청에서 등록하고 번호판 달고 마나님 한번 태우고 한바퀴 돌았더니 마나님도 흡족해하십니다.
예전 스쿠터로는 짧은 거리 이동만 가능했는데 어제 이녀석으로 목동에서 하남 왕복해봤는데 확실히 안정감있고 좋네요.
몇년 애지중지 하며 650GT를 업어오는날까지 잘 타고 다니겠습니다.
몇년동안 눈팅만 하다 오유 가입 후 첫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