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이 일어난지
만으로 이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실종자들이 한명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살아서 돌아올수 있길 기원합니다.
이 사고가 일어난 아침,
인터넷 YTN 뉴스를 보다가 속보를 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상황을 캡쳐해서
4월 17일 오전 9시 34분
오유 게시판에 맨 처음으로 전했었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여러 분들과 소식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대부분 구조되겠지"
"구명조끼 입고 바다에 뛰어들면 구조대가 있으니까 괜찮을꺼야"
라는 기대를 대부분 갖고 계셨을 겁니다.
그러나 만 이틀이 지난 지금,
선장은 맨먼저 도망갔고,
선내방송에는 나가지말고 가만있으라는 방송,
기레기들의 쓰레기 보도 등
우리를 화나고 절망하게 하는 것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한 국가의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사고 당일 오후
그것도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으로 자기 당 원내대표가 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했음에도
농담따먹기를 했습니다.
농. 담. 따. 먹. 기.
"제가 만약 감방에 가게되면 여러분 사식 좀 많이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하하하......"
그리고 그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웃음 빵빵 터지는 동족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이런 건가요? (주어는 없습니다.)
"고소, 북한, 감옥"언급하시길 좋아하시는 이 사람.
화가 납니다.
강원도 춘천시 지역구 새누리당 의원 김진태
참고로 제 검색실력의 부족인지는 몰라도,
다른 신문, 방송, 언론의 기사에서는 이 내용을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에서도;;;
그나마 다른 기사는 세월호 기사에 묻혀버리고...
김진태 새누리 의원 'KBS 인사청탁' 의혹
"전화는 했지만, 청탁은 안 했다"
뉴스 영상입니다.
뉴스K - [단독-뉴스혹] 침몰 사고 당일 새누리 의총에서 김진태 의원 농담따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