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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강아지 방광결석 제거시술 관련
게시물ID : animal_95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날자798
추천 : 2
조회수 : 26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16 14:14:01
부모님이 키우시는 믹스견(5살)이 있어요..
강아지가 잘 놀고 겉으로 보기엔 활달한데..
피오줌을 싸더랍니다..
그래서 동네에 동물병원 두군데에 가봤더니 결석이 생겨서 수술이 필요하다 하더래요.
근데 두군데 중 한군데에서 배를 절개해서 제거하는 수술 말고 요도에 관을 삽입해서 압력을 가하면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래요.
가격도 반의 반값도 안하고 결석이 너무 크지만 않으면 제거가 가능하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절개하는게 찜찜하기도 하고 비용도 절약되니 압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시술을 맡겼고 결석제거 까지는 잘 됬더랍니다.
근데 시술을 마치고 강아지가 집에 왔는데 완전 다른 강아지가 됬더래요.
침을 질질 흘리기도 하고 토하고 쉬를 하려는데 안나오는지 십분가량을 다리를 들고 서있기 까지 하면서 애가 힘아리도 없어서 동생하고 엄마가 밤새 지켜 봤나봐요.
근데 밤이 되면서 상태가 극도로 안좋아지더니 거의 반 시체가 되더래요ㅜㅜ
원래 굉장히 심할정도로 활발한 아이거든요..
근데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죽을자리 찾는거 마냥 자꾸 구석에 기어들어가구 힘아리는 하나도 없고 그렇더래요ㅜㅜ
걱정이 되서 시술을 한 병원으로 갔더니 수의사가 한다는 말이 원래 그 시술을 하기전엔 신장기능검사랑 몇가지 검사를 해서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게 확인이 되면 시술을 했어야 했는데 검사를 생략했다는 거예요.
알고보니 강아지 상태가 원래도 안좋았더라는 말을 하는거죠.. 수의사가..
근데 강아지는 증말 펄펄 뛰어다닐 만큼 건강했거든요..
너무 건강해서 다루기 힘들 정도로요..
여튼 수의사가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필요한 치료를 하겠다고 수액주사 맞추면서 안정을 취하게 해주기 위해 입원을 시키라는 말에 맡기고 왔다고 합니다.

 저는 모든 과정을 전화를  통해 엄마에게 전해서 들은터라 해당 동물병원에 전화하여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엄마가 하신 얘기랑 별반 다를게 없더라구요.
검사를 사전에 해보지 않고 시술을 해서 강아지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캐치하지 못했다면서 필요한 치료를 다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대요.
그래서 애가 죽을수도 있냐니까 그정도는 아니라고는 하는데 분위기가 영 믿음직스럽지가 못합니다ㅜㅜ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도움받고 싶은건.. 
첫째로 결석제거를 그런식으로 하기도 하는지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둘째로 만약 강아지가 상태가 더 안좋아진다던지 아예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아들 둘뿐인 부모님이 첫째 아들은 결혼후 분가해서 자주 못보고 둘째아들은 회사일로 바빠서 자주 못보고 하다보니 외로움에 손자같이 키우던 녀석이거든요ㅜㅜ)

글이 쓸데없이 너무 길었네요..
길고 재미없는 글이지만 제반지식이나 경험이 있으신분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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