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 준비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참신한 인재들을 영입해야합니다.
전 솔직히 정책측면에서는 안희정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성향은 이재명, 심상정 쪽 스타일이나 (사실 전 더 왼쪽이고 제 성향은 완전 좌파라고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워낙 5대5로 싸우는 한국정치에 신물이 난 상태라
(특히 국회선진화법이 진짜 협치안하면 법 재정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명박근혜의 불통정치를 거치면서 탈권위 중도실용주의의 노무현 스타일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측면에서 충남지사 안희정보단 민주당전대표 문재인쪽이 확실히 준비가 잘되어있단 느낌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중립적이었던 당내거물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이 확실히 깨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인범, 고민정 같은 인물을 발굴한 것 보면 문재인이란 사람자체의 매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20대총선때 있었던 인재영입도 마음에 들고요.<김병기, 양향자, 표창원, 김종인?!?!? 등등등>
이재명, 안희정이 문재인을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혹은 차차기를 위해서 당권을 노리든지)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특히 안희정이 2등으로 치고나갈 기미를 보이는데,
여기서 기존 민주당 지지층을 안심시킬 인재 그리고 중도보수로 외연확대를 보여주는 인재,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안희정 캠프에 합류한다면, 충분히 문재인을 위협하는 후보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