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미국에 와서 공부하는 남징어입니다.
동부는 비가 막 쏟아지고 번개도 번쩍번쩍하는데
일하고 음악도 듣고 눈팅도 하다보니 아들들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2010년 12월생이신 첫째아들 밍밍 주무시는 모습입니다
근처 애견카페에서 다음 해 둘째를 얻었는데
둘째 또디는 두어 달을 아프다가 떠났습니다.
그리고 곧
오피스텔 복도에서 며칠을 찡찡 울던 포코를 냥줍..
하신 건 경비아저씨기는 했는데
며칠을 굶은 애를 계속 묶어 두시길래 내가 그냥 받아왔죠
그리고 모 방송국 기동취재부에서 취재 목적으로 분양받은 스피츠
기동이 참가
왼쪽이 기동이입니다.
공원에 나가 작은 스피츠를 만나 다들 놀란 상황
어느덧 포코는 늙고
기동이도 늙고
밍밍이 역시 제일 늙고
사연도 많아지고
살은 찌고...
밍밍은 거의 11kg, 포코도 9kg에 달하는 거대묘의 전투장이 된 집에서 10년을 살다
이 귀여운 녀석들 이제 다 떠나고
나는 인간 사모님과 함께 미국에서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동물들 볼 때마다 항상 우리 애들 생각 나네요.
보고 싶다 아들들아.
여러분도 지금 아이들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