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2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호주의 홀리 부처(Holly Butcher).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남겼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이 온라인에 올린 편지의 내용
"매일 죽음의 소리가 다가오는 걸 느껴요. 나는 아직 한참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죽음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나는 내 삶을 사랑하고 더 오래 살고 싶어요."
"삶은 정말 소중하고 예측하기 어려우며 쉽게 깨집니다. 누군가는 주어진 하루하루를 선물이라고 했지만, 나는 권리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우리는 자신이 보내야 할 하루를 마음껏 책임지며 살 권리가 있습니다. 인생 전체를 봤을 때, 도로가 막힌다거나 뱃살이 많다거나 등의 사소한 이유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주위의 더 힘든 사람들을 돌아보세요."
"매일 숨을 쉬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건 엄청난 행운이에요. 나는 스쿼시와 하키 국가 대표 선수였지만, 병을 갖게되고부터 몸이 점점 더 약해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건강한 건 정말 감사할 일이에요."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쓰고 싶다면 외모 치장이나 물질적인 것에 돈을 쓰지 말고 경험을 살 수 있는 일에 돈을 쓰세요. 살기 위해 일을 하지 말고 일을 하기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핸드폰으로 세상을 만나지 말고,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함께 즐기세요."
"헌혈을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얼굴과 이름 모를 많은 사람들이 선물한 저의 마지막 1년은 가족, 친구, 강아지와 함께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어요. 그 분들께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