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이 제품을 물어보았으나 아무도 써보시지 않아 제가 한번 사보았습니다 ㅇㅅaㅇ
그런데 뭔가 피넛버터를 사려는데 좀 싸더군요?
어 뭐지 하고 보니 세일품목이었읍니다.
헐 하고 세일품목에 갔더니
집에 이런게 와있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넹 3개 샀습니당...ㅠ 호갱호갱..ㅠㅠ
테이스티 브라운, 버건디, 피넛버터입니다.
테이스티 브라운 왜 빨간색으로 나온거지? 걍 초코녹인 색입니당!
위부터 테이스티브라운, 버건디, 피넛버터입니다
제 털 왜이렇게 적나라하죠;
색이 제일 정확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테이스티 브라운은 굉장히 촉촉하고 투명하게 발색됩니다.
버건디는 얇고 선명하게 발색됩니다.
피넛버터는 무난무난한? 제형이에요. 너무 촉촉하지도 매트하지도 않고 평균?
이게 제 본입술입니다.
얼굴을 전체 다 올리면 ... 안습.............. 그래서 눈보호를 위해 잘라서 올려영 ㅠ
(아 졸려서 뭐가 뭔사진인지 헷갈려서 파일명이 뒤죽박죽입니다. 만약 다운받으실꺼면 참고해주세영.)
A. 피넛버터
사진이 점점 작아지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트2 카메라 진짜 구리네요 껄껄
사실은 더 살색입니다.
장점
1. ㅎ??????
단점
1. 각질부각이 어마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이거 바르기 전에 립밤을 한시간 두껍게 바르고 멍하니 있었는데 이걸 바르는 순간 없던 각질이 우두두두두 올리오는군요.
이 사진은 하도 각질이 심해서 닦고 다시 바른 사진입니다...; 촉촉한데 왜 각질을 부각시키는걸까요
2. 컨실러인데 투명하게 발색됩니다.
제 사진처럼 하시려면 막 엄청 발라야해요
뭐지? 보통 파데나 컨실러 바르면 원래색이 안보이고 완전 살색이잖아요?
얘는 그것도 아니에요. 걍 살색 립스틱 느낌;
그리고 립스틱으로 쓰기에는 너무 투명해서 이게 뭔가.. 진짜 뭔가 싶은.......................................
3. 얼룩덜룩 발린다.
진짜 거 참 왜이러는지 얼룩덜룩 발립니다.
컨실러라면 그것도 아니고 립스틱이어도 전부 다 커버를 해야지 이게 뭔가 싶어요.
결론
대후회입니다. 진짜 사지마세요 개구림 ㅎㅎ 헤헤
발악
저기 설명에 보면 다른걸 발라보면 환상적이라고 되어있길래
'그래 맞아 혼자는 그지같아도 같이 발라서 이쁘면 됐지' 했는데
+ <VDL 나이트오키드>
<아멜리 피넛버터>
이 색을 이 위에 발라보았습니다.
노트2 카메라가 구려서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 뿌옇게 발색됩니다
나이트오키드는 얇고 자기 주장이 강하게 발리는 컬러인데 얘위에 바르니까 뿌옇게 발색되네요.
보통 컨실러를 바르고 마르기 전에 바로 바른 것과 그냥 바른 것의 사이에 있는 애매한 뿌연 색입니다.
컨실러는 바르고 기다리면 마르고 그 위에 바르면 정직한 립스틱색이 나오고 그게 컨실러의 이유잖아요.
근데 얘는 아니에요.
바르고 마르지가 않아요 얘가.
그리고 저기 각질 보이세요?
피넛버터 처음 바르고 부각된 각질입니다.
당황해서 오키드 올리고 바로 지워서 손으로 각질 제거하고 피넛버터를 다시 바르려는데.......
피넛버터가 작은 각질에 껴서 안지워져요.
진짜 당황했어요;;;;
최종 결론
진짜 별로
각질부각을 한다는 것부터가 진짜 별로인데 합쳐도 별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 테이스티 브라운
엥 이게 뭔가 싶게 사진에 잡혔네요
제가 입술색이 진한 것을 감안하고 봐주세요 ㅠ
특징
1. 엄청 투명하게 발색됩니다.
브라운 립스틱을 바르는 느낌이 아니고 제 입술에 갈색끼를 더하는 느낌이에요.
2. 계속 덧바를수록 진해진다
덧바를수록 갈색이 진해집니다.
초보자분들은 쉽게 조절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러나 이 갈색은 지금 유행하는 그런 벽돌, 혹은 말린 장미색이 아니라 진짜 녹인 초콜렛색입니다.
걍 무난무난할 것 같아요.
이런 밤이 아니라 낮에 잘 바르면 괜찮을 것 같지만 제가 웜톤임에도 불구하고 갈색이 진짜 안받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색이네요..
제가 벽돌색, 말린 장미색 나름 잘 받는데 얘는 .. 잘 모르겠어요
Hㅏ............ 맘이 착잡......ㅎㅅㅎ..
결론
대박 실망까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갈색을 안받아서 실망
C. 버건디
<버건디>
버건디입니다.
이 얘기 자꾸 하기 싫은데 카메라 진심 구리군요
그치만 전 포토샵 귀찮아서 대충 하겠읍니다 ㅎㅅㅎ.. 헤헤
정확한 발색샷이 궁금하시면 검색을!
특징
1. 버건디는 버건디인데 보라색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가을에 유행하는 우수에 잠긴 가을여자 버건디가 아니라
랩에서 흰 가운을 입고 안경 치켜올리는 여과학자가 쓸법한 버건디입니다. ㅎㅎ
그런데 전 이거 좋아요 이뿨.
제가 가지고 있는 립스틱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가장 기대 안했는데 가장 맘에 드네요.ㅎㅎ
환불할 때 두껍게 바르면 대성공일듯?
2. 각질부각이 없습니다.
절대 촉촉하지 않은데 각질부각이 없어요.
특이하네요.
3. 얇고 진하게 발리고 착 달라붙습니다.
우수한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바를수록 더 강하게 발색되네요.
바를수록 입술이 점점 냉철한 과학자가 되어갑니다...
근데 이뿐 과학자! 찡긋 0ㅅ<
결론
셋 중에 가장 마음에 듭니다.
다들 버건디라 하면 비슷한 색인데 얘는 보라색이 강해서 이런 버건디가 없으시면 사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러나 사실 꼭 사야해! 이건 아니에요.
다른 브랜드에 이런 계열 이쁜 색도 많고..
흠 무난하게 이쁘지만 경쟁력은 없네요
최종 결론
피넛버터는 핵구리다.
물론 잘 쓰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최악이네요.
돈이 아깝습니다. 진짜 환불하고싶을정도.........ㅎㅎ
테이스티 브라운은 입술색이 중간정도인 분이 바르면 가장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버건디는 무난하게 사고싶으면 사도 될정도로 괜찮고 실망은 안할 것 같으나
붉은 버건디를 생각하고 사면 후회할 거에용.
이글을 지갑이 가난한 뷰게인들에게 바칩니다..
입술색 죽이고 싶으면 파데 바르세요 ㅎ
빡치네용 이렇게 구린걸... 하 내만원... ^ㅡ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