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명히 엄마께 여러번 말씀 드렸습니다.
엄마 딸자식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때 왕따 당해서 너무 힘들었었다고.
중학교때 성폭행 당한 것 때문에 극도로 우울해진 성격이 중학교때 왕따를 불러일으켰지만,
아무튼 엄마는 다 아십니다
내가 왕따당한것, 성폭행 당한것.
엄마니까 말씀드렸고
아빠께도 말씀 못드렸던거 구구절절 다 말씀드렸는데
진짜 오늘 서러움 폭발하네요.
엄마 딸내미 왕따 당했다니까?
송포유 왜 보냐고 저런 가해자새끼들 미화되는거 나 진짜 보기 싫다고, 엄마도 보지 말라고
이랬더니 보기 싫으면 말아라, 왜 난 재밌는데? 볼거야
엄마가 우리 엄마면 그렇게 하면 안되지
티아라 사건때 왠지 화영이한테 감정이입되서 티아라 나쁜년들 욕했더니
그러지 말라고, 뭐든 트러블에는 양쪽 다 잘못 있는거라고, 엄만 화영이가 더 여우같이 보인다고 그랬죠?
실제로 화영이가 여우든 어쨌던 왕따당한건 화영인데, 아주 엄마 솔로몬 뺨치겠어요? 네?
내가 친구랑 싸우고 나서도 친구입장도 한번 생각해보라고..
가끔은 엄마가 내 친엄마가 맞나 싶기도 해
어쩌면 그렇게 냉정하고 어찌나 쿨한지
내가 당했는데 나보고 욕하고 때렸던 썅년들 씹쌔끼들 사정 다 생각해줘야한다는거야?
송포유 보면서 역겹고 토나올거같고, 실상을 몰랐을 땐 내가 좋아하는 이승철 나와서 보다가
뭐 묻었니 때려서 전치 몇주 나왔니 이거 보고 토나올거같아서 채널돌린게 잘못이야?
한번만 딸내미 속좀 생각해줘..
맨날 나보고 엄마 속 생각해달라고 하지 말고.. 응?
욕설 죄송합니다
오늘 엄마랑 대판 싸우고 자취방 와서 한편으론 마음도 불편하고
화나고.. 풀데가 없어서 여기에 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