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설악마을, 덕유마을 근처에서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오후에 부천 중동 설악마을에 유기견이 있는 것같다고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일요일에 강아지를 보고, 와이프가 전날 구워먹고 남았던 소고기 200g 정도와 물을 줬었는데요,

그 이후에 단지에서 보이지 않다가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나와보니, 주차장에 이렇게 앉아 있네요..

잡종으로 보이며, 어깨끈이 풀려 있고 어제는 출근하느라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힘없이 앉아 있는 걸 보니

어제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나봐요..

가까이 다가가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도망가는데 멀리 도망가지는 않구요,

사람이 지나가면 얼굴 확인이라도 하는 것 처럼 얼굴을 빤히 처다보네요..

출근하면서 아내에게 집앞 슈퍼 문 열면 강아지 사료 구입해서 물이랑 같이 먹이라고 얘기는 해 놨구요..

저희 집으로 데려오고 싶으나, 오늘로 태어난지 3주 된 아가가 있어서 데리고 들어오지는 못했어요..

아가는 코감기가 걸려서 숨쉬기 힘들어 하는 중이고..

주인이 단지내에 사셔서 풀어놓고 기르는 거라면 좋겠지만,

어깨끈의 잠금 부분이 풀려있는 걸 보면, 잃어버린게 아닐까 하구요..

중동 설악마을 근처에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이 계시다면 얼른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가까이 가면 도망가서 아이폰으로 멀리서 확대해서 찍은 사진이라 픽셀이 좀 깨지네요..

얼른 주인 만날 수 있게 동게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주인분이 그냥 풀어놓고 기르는 거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