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한 영상프로그램에서 영화 "한반도"를 무료 상영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나온게 2006년도..
전 아마 처음엔 해외에서 봤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들어와서도 몇번 봤었구요.
제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어 생각이 많아 진건지.. 아니면 지금의 상황이 더더욱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각설하고,
전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잘 알지 못하기에 함부로 얘기도 못하고 있구요.
그래서 오유 뿐만 아니라 여러곳을 보며 배워가는 중 입니다.
다만 한가지 대사가 생각나네요.
영화 막바지에 일본인 학자 2명과 일본 외상 및 사람들을 불러놓고 말 합니다.
"일본인이지만 학자의 양심과 자존심을 지킬수 있는 감정을 의뢰한 것입니다."
( 영화 설정상 저명한 학자들이며, 일본인들이지만 일본에게 이득되고자 함이 아닌 사실만을 말해줄 학자 이다 라는 표현 이겠지요. )
정치색을 떠나... 이 부분에서 한참 멍해지더라구요.
저도 아직 젊은 나이지만 이러한 지식인에 대한 정의[定義]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요새 산 지식인 분들은.. 정말 본인의 삶속에서 어떠한 기분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특히....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그리고 우리의 것이 아닌 후손들을 위해 지켜야 할 산물들을 훼손한 분들께요.
물질적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신념일 수도 있겠지요.
무의식과 인식, 뜬금없는 단어들 이지만 요새들어 생각이 더욱 많아지는 돌고도는 월요일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