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홈+ 주차장에서 와이프차(베라크루즈)를 다른 차가 받았습니다.

일단 와이프차에는 친구 그리고 초등생 한명, 4세 어린이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상황은 우리차는 주차구역내에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차가 다른주차구역에 주차하려고 왔다갔다 하면서 와이프차 앞범퍼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진과 같이 앞 범퍼내에 상처를 냈지요...

문제는 사고낸 차량 차주가 베라크루즈 사고당한 부위를 보더니 별거아니라는 투로 얘기 하면서 그냥 닦아서 타면 되겠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명함 한장만 주고 가버렸다고 하네요..일단 와이프는 이사람이 여자둘에 아이들셋만 타고 있으니까 무시하고 저러나 하는 마음에 열이받아

다른일정 포기하고 근처 현재자동차 직영점으로 갔습니다.  카센타에서는 범퍼 교체하고 등등 해서 50만원 정도 견적이 나왔고 사고 당사자 한테 연락하니 처음 몇번은 전화도 안받다가 내가 전화를 하니 받길래 사고내역과 금액을 얘기해주니 펄쩍 뛰면서 사기꾼들 아니냐 하고 해당 카센타로 와서

센타 담당자한테 난리를 치고 결국에는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더라고요..보험처리고 머고 간에 일단 기분이 무지 나쁜게 사고를 냈으면 최소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게 우선 아니냐..본인차 사고당한 부위를 보면서 나도 그냥 몰고 다니려 하는데 머하러 수리를 하냐는둥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면서 끝까지 사과 한마디 안하고 보험접수 했으니까 문자오면 처리하라면서 사고낸 부위를 자기 카메라로 찍고 그냥 휙 가버리는데

진짜 화가 나더라고요..카센타 직원은 사고낸 사람이 나이도 좀 있고 해서 잘모르니까 우리보고 이해하라고 하고 다른차로 하루렌트 하시고 보험처리해서 차수리 받으시라고 하는데 오늘까지도 열받네요..

원래 아무리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차안에 사람이 5명 정도 타있으면 사고낸 당사자는 일단 머리숙여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경우 뒤늦게라도 보험접수한걸로 병원가서 치료받고 해도 괜찮은건지 알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절대 껀수 생겼다는 마음으로 병원 갈라고 하는게 아니고 사고낸 사람의 행위가 너무 꽤씸해서 몇칠 고민해보고 글 남기는 것이오니

너무 욕하지는 마시고요...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