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에는 절벽과 다리가 인상 깊었보이던 마을, 론다로 떠나기로 합니다.
일찍 갔다 일찍 돌아오려고 새벽 부터 일어나서 세비야의 버스역으로 ㄱㄱ
거리에 아무도 없는 세비야 대성당 앞
왠지 위험하다고는 안 느껴지더라구요
버스타고 가는 중
여러분 이게 다 해바라기에여
저것도 다 해바라기에여
생각해보면 메뉴에 여기저기 해바라기씨유랑 해바라기씨가 많이 섞어서 나온 듯....
그렇게 론다에 도착해서 큰길을 따라 가다보면!
알라메다 델 타호, 타호 공원이 나옵니다
그늘이라 시원해서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 끝까지 가면!
이렇게 전망이 좋아요!
참...높이도 올라왔구나 생각이 들어요
아쉽게도 사진으론 잘 안느껴지지만
직접보면 뻥 뚤렸달까.... 휑하달까.... 살짝 무섭기도 했네요
그럼 이제 다시 큰 길 따라 가다보면 사람들이 다 보러오는 Puente Nuevo, 누에보 다리가 나와요
론다는 생각보단 정말 작은 마을이라 그냥 가다보면 다 보이네요
사실 다리도 그렇게 크진 않아요
그냥...동네 다리
하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 지었단 게 정신나간 점이죠
98미터 높이라네요
그리고 가다보면 산타 마리아 라 마요르 성당 Iglesia de Santa Maria la Mayor가 나와요
역시 스페인 성당답게 내부도 화려하죠
언제 이런 곳에서 미사 한 번 보고 싶네요....
무언가 계속 얘기하시던 할머니 두 분
역시 나만 길잃어버리는게 아녔어
이젠 다시 다리 쪽으로 돌아와요
저 옆의 까페에서 좀 쉬어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별장들? 같아 보이네요
스페인이니깐 다 같이 퐈이야~ , 아니, 파에야를 먹어요
점심도 먹엇으니 돌아가는 길에,
기묘한 포즈의 투우사 조각상을 만나요
이왕 온 김에 한번 들어가보죠
론다의 투우장은 스페인에서 제일 오래됬다고 하네요.
센서에 먼지가 이 때 묻었나보네요 ㅠㅠ
좀 일찍 발견하고 닦을 껄..
아기는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서 좋음..
저번 글에 센서 좀 닦으라는 댓글이 있던데...
그러게요 ㅠㅠ
저도 보정하면서 좀 닦을 껄...왜 몰랐지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