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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술취해 잠든 사이 오빠가 다리를 햝았다던 글 글쓴이입니다
게시물ID : gomin_843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pwb
추천 : 10
조회수 : 1732회
댓글수 : 281개
등록시간 : 2013/09/22 05:03:50
http://todayhumor.com/?humorbest_751859 이글이 원글이구요..
제가 본인글 인증하는 방법을 모르겠는데 알려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벽까지 걱정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덕에 저는 그날 아침에 안전하게 집을 떠나서 지금은 제 자취방입니다
집 떠나고 나서 집 떠났단 댓글 남기고 난뒤엔 글 확인을 안해서 베스트 간지는 지금 알았어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거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타지에서 대학을 다녀서 가족중에 저만 혼자 살고 있습니다
댓글로 자신만만하게 집 떠나는 순간 오빠한테 경고카톡 남길거랬는데..못했어요
아직도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형제라곤 오빠 하난데.. 이대로 영영 형제 없는거처럼 지내야하나..싶어요
근데 또 그날 느낌 생각하면 더럽고 토나와요
 
아 너무 멘붕이어서 저도 생각이 오락가락해요
 
제가 말이 두서가 없고 횡설수설해도 좀 이해해주세요..
친오빠가 그런거니까 제일 친한 친구들한테도 말도 못했어요 제가 너무 멘붕이었어서
친구들한테 자다가 성추행 당했다곤 했는데 사촌오빠라고 해버렸어요..
 
여행가시기 전에 부모님이 제 방 침대 전 이제 안쓰니까 오빠 줘도 되겠냐해서 상관 없다 했는데
그 일 있고나니까 그거조차 더럽고 내 침대 쓰면서 무슨생각 할까싶고 그래요
 
오빠는 군대도 갔다온 복학생인데 집에서 맨날 게임만 하고 학교에선 딱봐도 아싼거같고
꾸미지도 않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모쏠이고 그래요
속으로 한심하단 생각 많이 하면서도 오빠라고 많이 챙겼었는데 나름 사이 나쁘진 않았는데
오빠가 먹고싶다고 하는 요린 다 해줬었는데 전 이제 그냥 형제 없는거처럼 지내게 되는걸까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앞으로도 제가 고향집 내려가면 오빠랑 종일 집에 둘이 있을텐데..
고향이 가깝고 키우던 강아지를 제가 너무 사랑해서.. 자주 갔거든요 이제 집에도 못가는건가싶고..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안드렸어요 일요일에 여행에서 돌아오시거든요..
여행가셔서 행복해하시는게 보이는데 저때문에 또 슬퍼하실게 마음 아파서..
일단 말씀을 드릴건데 여행갔다오신뒤 며칠쯤 지나서 말할까 해요..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이요
아닌가요..? 그냥 일요일 밤쯤 바로 말씀드려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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