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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게시물ID : lovestory_84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27 10:55:52
동백꽃
1
동백은 남쪽지방에서
겨울 찬바람 맞으면서
강인하게 피는 꽃입니다.
 

꽃이 탐스러우면서도
아름답고 오랜 시간
곱게 피어있습니다.
 

보기에는 연약한 듯하지만
긴 겨울을 이기면서 피는
 

강인함 때문에 사람들이
더 즐겨 찾는답니다.
2
동백꽃은 중부지방
북쪽으로 오면서는
보기 드문 꽃이었는데
 

요즈음은 중부지방에서도
동백꽃을 볼 수 있습니다.
 

엊그제부터 우리 집에도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이른 아침 따스한 햇살
창문 너머로 받으면서
 

고운 자태로 피어난 동백꽃
보는 순간 기분이 상쾌합니다.
3
퇴직 후 특별히 하는 일 없어
화분에 정성을 들여서인지
 

승진 때 받은 난 몇 개가
십년도 훌쩍 지난 지금도
 

봄이면 조롱조롱 예쁜 꽃
고운 향기를 피워줍니다.
 

꽃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시간이 갈 수 록 더욱
새로운 정이 가는 것은
 

꽃을 보면 지난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름으로 열심히 즐거움
가득했던 지나 간 날의
추억이 새로워집니다.
 

누군가 글에서 말하기를
오늘은 힘들고 괴롭지만
 

지나고 난 훗날 그 일들을
돌이켜 생각하면 그 일들이
추억이 되어 아름답답니다.
4
세상을 살다보면
생각지 않은 기쁜 일이
찾아오는 때가 있습니다.
 

기쁨을 생활에 잘 활용하면
세상은 내 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말씀 하시기를
작은 기쁨도 큰 기쁨으로
 

받아들이면서 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것 삶의 지혜랍니다.
 

이른 아침 만나는 꽃 한 송이
눈 한 송이 낙엽 한 조각
 

이들이 힘든 민초들에게
새로운 기쁨의 거름되기를.
 

어른들 말씀하시기를 작은 기쁨을
큰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마음먹기라니
열린 마음으로 더 큰 행복 만드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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