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게에서 의료게에 가보란 말을 듣고 왔심니다
사건의 경위는 혈소판헌혈을 하려고했는데요
젊은 간호사분이 오길래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혈관을 못찾으시더라구요
혈관이 원래 얇고 약한편이라 그러려니했는데
그렇게 불러온 다른 간호사분도 젊으시더라구요?;;
어쨌든 10분정도 혈관을 찾느라 씨름하시는데
피를 다시 넣어보겠다는거예요
피 넣을게요
으악 아파요
(다시 바늘을 막 돌려보더니) 다시넣어볼게요
아아아아아악 아파요!!!!
(엄살이라 생각했는지 이번엔 말도없이 다시 넣음)
앙아ㅏㅏㅏㅡㅏ아아아ㅏ아ㅡㅏ아아아그만요!!!!
팔은 빵빵하게 부어오르고 .. 냉찜질해주더니 집에가서도 찜질하란 말 뿐이시더라규요
아 생각해보니 본인 실순데 사과한마디 안하셨네 문득 화가나네요 하여튼
제가 바늘넣은부분말고 위쪽부분이아프다고했거든요 그런데 거기는 아플 수가 없다는거예요
바늘넣은부분이 아프면 아팠지 거긴 그냥 주먹운동해서 아픈거래요... 헌혈 시작하지도않았는데
정맥찾는과정에서 몇번 쥐었다폈다한건데... 아니 무슨 돌팔이도아니구 의료쪽 지식에 해박한 건 아니지만
고등학교 생물 지식으로만 미뤄봐도피를 혈관 외의 조직에 집어넣었는데 주변 조직이 아플 수 있는거아닌가요
하여튼
사진은 각각 3일째 4일째구요
오늘 5일짼데
아직도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구요
팔을 펴거나 일정각도이상 구부리는 걸 못해요
멍은 뭐 언젠가 사라지겠지마는 팔때문에 일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빨리 낫는 방법이든 적절한 보상이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