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어제는 아마 내가 평생동안 겪었던 최악의 날들 중 하나였고, 그 날은 아침 7시에 걸려온 전화 통화로 시작됐다. 나는 이렇게 일찍 내게 전화를 한 게 누군가 하고 전화를 들었지만, 모르는 번호란 걸 확인하고는 그냥 무음모드로 해 놓고 다시 잠에 들었다. 내가 3시간 후 다시 일어났을 때, 내 핸드폰에는 부재중전화가 12건, 음성 메세지가 8건 들어와 있었다. 가족 누군가에게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기록에 남은 번호들을 봤을 때, 내가 그 중 하나도 알지 못한단 걸 깨달았다. 보통 가족에게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최소한 그 번호들 중 하나라도 알아볼 수 있어야 하는 게 정상이기에, 난 그게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첫 번째 음성 메세지를 들으면서 모든 것이 이상해지기만 했다.
“안녕하세요, 판매하시는 집에 대해서 전화 드렸어요.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라온 광고를 봤는데, 언제 한 번 집을 볼 수 있을까 해서요. xxx-xxx-xxxx이 번호로 전화 주세요. 감사합니다!”
나는 잘못된 번호로 온 전화라고 생각하고는 다음 음성 메세지를 틀었다…
“음 안녕하세요,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라온 집에 관해서 전화 드렸어요. xxx-xxx-xxxx에 언제 전화 한 번 주시길 바래요. 둘러보기 전에 그 살인 사건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두 번째 음성 메일을 들은 후, 나는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했다. 다른 여섯 개의 음성 메세지들은 집을 둘러보길 원하거나, 살인 사건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내용들로 거의 같은 것들이었다. 마지막 하나까지 다 들은 후, 나는 대체 무슨 엿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만 했다. 나는 음성 메일을 남기기 위해 마지막으로 남겨진 번호에 전화를 했고 한 여자가 받았다. 그녀가 말하는 집에 대해서 물었을 때, 그녀는 크레이그리스트에 싸구려로 올라온 집이 있는데, 게시글은 그 집에서 커플이 살해되어 그렇게 싸게 내놨다고 했다고 한다. 나는 그녀에게 그 게시글 주소를 보내줄 수 있냐 물었고 그녀는 그러겠다 했다.
한 2분 후 내 핸드폰이 진동했고 화면에 그녀의 번호가 뜨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주소를 클릭함으로써 내게 무슨 일이 닥쳐올지 전혀 알지 못했다. 웹페이지가 열렸을 때, 내 생에 가장 등골이 싸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본 것은 크레이그리스트에 판매 중인 광고에 올라온 내 집의 사진이었다. 나를 더 소름끼치게 만든 것은 그 사진들은 지난 주에 찍힌 것들이란 사실이었다. 내가 지난 주에 조각했던 호박이 사진 속에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난 같이 올라온 설명을 읽었다…
“이 좋고 작은 집을 판매하려고 합니다. (삭제)에 위치한 마을에 있는 집이고요, 시내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습니다. 이 집에서 사생활과 은둔을 누리세요.
제가 생각하는 가격은 $25,000입니다.
공시 – 이 집을 거의 헐값에 팔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곳에 살았던 젊은 남자와 여자 커플이 일년 전, 그 집에서 살해당했습니다. 그냥 이 사실을 이젠 밝히고 그런 사실에 연연하지 않을 사람들을 찾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사고가 당신을 단념시키게 두지 마세요, 이웃들은 정말로 안전합니다. 약속해요.
전 절대 잠들지 않으니, 낮이든 밤이든 (내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에게 언제든 전화해 주세요. 그리고 이 집을 언제 둘러볼지 시간을 정하도록 하지요!
제 번호는 (내 번호가 올라와 있었다) 입니다. 조만간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요. ;)”
명치를 세게 맞는 듯한 기분이었다. 무슨 미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어떻게 내 번호를 안 거지? 내 이름?! 나는 즉각적으로 여자친구를 불러냈다. 그 광고를 보며 그녀의 표정에 공포가 스며드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는 사진 속, 우리의 차를 그녀가 가리키기 전까지도 더 이상 기분이 나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이 사진들을 찍었을 때 우리가 집에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바로 경찰에 전화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물었다. 그들은 내가 바로 크레이그리스트에 연락해 게시물을 지우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 외에, 지금 이 순간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엄밀히 말했을 때, 현재 저질러 진 범죄는 불법 침입 정도이지만, 사진을 찍은 누군가가 더 이상 우리의 소유물에 있지 않은 이상,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미치도록 겁에 질렸다. 어제 거의 하루 종일, 내 여자 친구는 그녀의 엄마와 히스테릭하게 전화를 하고 있었다. 오늘 우리는 상시 대기 상태에 있었다. 어떤 소리가 들릴 때마다 우린 움찔했다. 최악인 것은,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안다는 것이다. 나는 무척이나 침해되고 무력함을 느꼈다. 누군가 조언해 줄 사람 없어?? 어떻게 해야 내 집에서 다시 한 번 안전함을 느낄 수 있지??
추가: 조언들과 답변들, 다 고마워. 오늘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으니, 댓글 중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들을 해 볼 생각이야. 그리고 이걸 올렸다고 내게 화난 사람들이나, 아무 이유도 없이 “엿먹어”라고 한 사람들, 당신들의 삶에 스트레스를 줘서 미안해. 그래, 이게 정말 내게 일어난 일이야. 아니, 당신들이 날 믿든 말든 난 신경쓰지 않아. 여기에 올리려고 결정한 이유는 이 일이 우리에게 엿같이 무서워서이고, 솔직히 누군가 게시글을 읽기도 전에 무시하지 않을, 내 머리속에 떠오른 첫번째 제목이었기 때문이야. 내가 이미 경찰에게 연락을 한 후 여기에 글을 썼단 걸 눈치챘고 경찰은 그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했어. 또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뭔가 새로운 게 있다면 여기에 올릴게. 하지만 난 진짜 정말로 신에게 빌건데, 새로 올릴 거리가 없기를 바래.
추가 #2: 지금껏 받은 몇몇 질문들에 답을 할게… 1.) 내 이름이나 주소는 페이스북 어디에도 없어. 또한 온라인상에서 나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찾으려고 해 봤지만, 고맙게도 아무것도 없었어. 그러니 인터넷에서 누가 내 정보들을 빼갔다고 생각하기엔 어려워. 2.) 내 친구 중 누군가가 내게 장난을 치고 있다고는 절대로 의심하지 않아. 내 가장 친한 친구는 2000마일 정도 떨어진, 나라 저편에 있어. 나는 1월부터 여기 살았고 여기선 아직 친구들을 만들지 않았어. 3.) 내 여친 또한 적이나 원한을 갖고 있을 만한 사람이 없어, 나도 그렇고. 우리 때문에 누가 화가 났을 거라고도 생각할 수 없어. 4.) 땅 주인이 떠나기 전 우리와 좋은 친구였던 걸 생각하면 그녀도 아니야. 또한, 우리가 내는 집세를 생각하면 그녀는 우리보다 더 많이 집세를 내길 원하는 사람을 찾는 게 불가능할 거야. 5.) 내 이름은 임대 계약서에 없고, 차는 내 여친 이름 앞으로 되어 있어. 또한, 내가 어디 사는지 아는 사람들은 내 친한 친구 몇, 내 직계 가족, 내 여자친구의 부모님들 그리고 그녀의 두 자매들밖에 없어.
출처 |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3q2ve8/i_just_found_my_house_for_sale_on_craigslist/ I just found my house for sale on Craigslist, saying my girlfriend and I had been murdered over a year ago.... 알바 중간중간 번역하던 장편이 이미 올라와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번역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