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다 잘 자라는 환경이 다르듯이
사랑 또한 그렇다
인생의 첫 번째인 것처럼
관심을 듬뿍 줘야 잘 자라는 사랑이 있고
그저 지나가는 계절처럼
흘러가도록 두어야 잘 자라는 사랑도 있다
사랑은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그 꽃이 어떤 꽃인지 알고
물을 줘야 시들지 않듯이
사람 또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사랑해야
이별이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