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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고싶어 미칠것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어엉우엉
추천 : 11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5/11/21 14:01:17
5개월동안 인간관계와 담쌓고 열심히 공부만 줄기차게 해왔는데..

너무 힘들어요...학교에는 학교째고 담배만 뻑뻑 피워대는 중국애들밖에 없고...

항상 밥도 혼자먹고...혼잣말 하고..혼자 오유보면서 웃고..

살고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공부만 줄기차게 열심히 하는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지만..

솔직히 저도 심장이 얼어붙지 않는 이상 그러기가 힘드네요...

여기 오기전에는 집에서 매일 빈둥거리면서 청소도 안하고...하라는것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부모님께 정말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겨울방학이 2주정도 있는데...원래는 내년 여름에 한국한번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토론토 모든 학원이며 과외며 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다 논다네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마음같아선 한국가서 짧은 시간이나마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오고싶은데..

솔직히 한번 갔다오면 설레이는마음 때문에 공부가 안될것 같기도 하고..(지금도 그렇지만요;)

안갈려니..너무 그립네요....잠만 자면 한국가는꿈만 진탕꾸고 ...꿈안에서 제가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더 슬프네요...꿈에서 깨지 않을려고 꿈안에서 엄청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열심히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친구들 생각나고...너무 슬퍼지고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좋을까요...한번 한국 들어가야 할까요..?

만약 들어가는것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면..외로움을 떨쳐버리는 법이라도 가르쳐주세요...

단..혼자할수있어야 합니다..(우리나라 있을때는 혼자 코인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그나마 나아지곤 했었는데..여기와선 노래부를 장소가 없네요...노래방은 너무 비싸서

갈 엄두가 안나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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