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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1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리에크★
추천 : 1
조회수 : 23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3 14:06:42
나는 이번 여름 방학 때 계절학기를 들음.
2학년 때 들어야 할 필수 과목을 안 들어서 졸업 직전 계절학기에 들음.....
러시아 문학 수업을 듣는데 톨스토이 이야기가 나옴.
일기를 많이 썼다고 하기에 '오 역시 위대한 작가'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일기를 쓰기 시작한 날이 사창가에 갔다가 산병에 걸리고 아주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게 된 날이라고 함.
일기에는 이렇게 썼음.
"내가 다시 한 번 사창가를 가면 인간이 아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기에 이렇게 썼음.
"나는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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