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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반기문 하차에 "송장에 칼 대는 거 아니다"
게시물ID : sisa_842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yeToHeart
추천 : 10
조회수 : 37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2/01 17:58:46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겉으로는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속으로는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송장에다 칼 대는 게 아니다"라며 반기문 전 총장을 정치적 생명이 다한 '송장'에 비유하기도 했다.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아쉬워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반기문 총장께서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과 경륜을 통해서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려고 하는 각오를 피력하다가 그 뜻을 접은 것에 대해서 우선 애석하게 생각한다. 만약 우리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로의 말은 거기까지였다. 박지원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이 불출마하리라고) 예측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당으로서는 (반기문 전 총장의 입당을) 받지 못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어제 '촛불 집회(가 변질됐다는 반기문 전 총장의)' 발언을 보고 아, 저는 '이번 주 내에 (반기문 전 총장의 정치 생명이) 끝난다(고 봤다)'. 그래서 아까도 누가 (국민의당의 반기문 전 총장 영입 여부를) 물어서 '내가 송장에다가 칼 대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상.

전 반 전총장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송장'이란 말을 보니 좀 씁쓸하네요. 정치9단의 그 매정함에, 다시한번.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024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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