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나면 항상 느끼는건데요,
그렇게 죽고 못살것 처럼 좋아 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생각하고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혼자 고민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행복하고, 실망하고
기쁘고, 슬프고
꿈만같고, 비참하고
좋았지만, 씁쓸하게 끝나는 연애를 하고 나면
그렇게 가장 가까운 사이였음에도, 헤어지면 남남이 되버리잖아요
그때 느끼는게
부모님한테 더 잘해야지 생각하게 되요
이 여자는 날 이정도로밖에 안보는데.
나 혼자서 이러는건 너무 속상해요
그에 반해서,
부모님은 내가 정말 못나고, 나쁜모습을 다 봐주셨음에도
날 여전히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잖아요
에고.. 부모님한테 잘할거에요